전 세계 33개국 130여 젊은이들, 녹색성장 위해 한국에 모이다

2009-08-19 15:42
서울--(뉴스와이어)--세계 젊은이들의 국경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 ‘국제청소년포럼(International Youth Forum)이 미국, 독일, 스페인, 아프리카 등 33개국 대학생 및 청년 130여명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개최하는 이번 국제포럼은 8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8일간 서울과 괴산에서 열리며, 19일 11시에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금번 국제포럼은 현재 전 세계적 문제인 ‘환경’과 ‘경제위기’와 관련하여 ‘기후변화와 녹색성장(Climate Change and Green Growth)을 주제로 하였으며 참가 대학생 및 직업 청년들은 녹생성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력에 대해 토론한다.

19일 개막식에서는 각국대학생 및 청년 120명과 유럽청소년회의(YFJ) 및 아시아유럽재단(ASEF) 관계자, 각국 외교사절, 정부부처 관계자, 청소년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매웠으며, 포럼의 주제를 담은 환경다큐멘터리를 특별제작, 상영하여 참가자들의 행사취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이 개회사를, 보건복지가족부 김두현 아동청소년육성정책관이 격려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환영하면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각국이 공존하고 상호 발전해야 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한다며 격려하였다.

또한 한국대표로 박진아 양(이화여대 영문학과, 20)이, 외국학생대표로 듀퐁 미카엘(Dupont Michael, 23, 덴마크) 군이 각각 환영사와 답사를 하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가 기조강연을 맡아 강의하였다. 특히 정 대사는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회의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중국과 인도의 기후변화 의정서 가입문제나 미국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전 세계의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8월 21일에는 세계청소년단체협의회(World Assembly of Youth)의 샤헬라(Syahela Syairah binti Jaafar) 아시아담당자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의 한 가지 해결을 위한 세계청소년단체들의 활동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2일에는 영국 참가자 Richard Chatterton이 녹색성장을 통한 선진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내용과, 캐나다 참가자 Roshni Dave가 Global Climate Change Regime 에 대한 주제로 국가별 사례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관련 조사활동과 자국 정책 등에 관한 그룹토론을 한 후 23일 전체 총회를 거쳐 서울선언문을 작성·채택하여 UN 등 국제기구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국제청소년포럼’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국제적으로 격상된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 청년들간의 대화의 장으로, 지난 1990년 “한국국제평화캠프”라는 이름으로 최초 개최되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개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되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였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you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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