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모두발언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가 국장으로 결정되었다. 유족 측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정부 차원의 예우와 국민적 애도의 뜻을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국장으로 장례를 치룬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근대화의 상징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의 상징이다. 두 분 모두 국민의 눈으로 본 시대적 과제 해결을 선도한 지도자들이었다.

이제 우리는 그 분들이 각각 추구했던 실용과 가치의 연대, 그리고 중도 통합이 이 시대의 요구임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나로호 발사 중지는 매우 아쉽다. 하지만 발사 전에 100% 성공이 보장되지 않음을 감지해서 중지한 것은 후일의 성공을 담보한 절반의 성공이 아니겠는가. 가까운 시일 내 발사가 성공하길 기원하고, 또 확신한다.

9월 정기국회가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여야가 일정조차 협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1일 정기국회에 대비한 의원 연찬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당의 총력을 기울여 9월 정기국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결과를 위한 성과물을 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의 사랑을 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원내보고(류근찬 원내대표)

9월 1일부터 정기국회에 들어가게 되도록 국회법에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여야 간 의사일정, 의제에 대해 협의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 상중이라 민주당의 사정은 그렇다 하더라도 한나라당 조차 9월 정기국회를 법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열 의지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에 대비한 의원 연찬회를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천안에서 열겠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정기국회 개회 전에 연찬회가 열리는 것이 관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 1일부터 국회를 열겠다는 한나라당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대단히 큰 문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국회의 예를 보자. 6월 국회는 1일부터 임시회를 열자고 난리를 치고는 9월 정기국회를 이렇게 방기하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납득할 수가 없다. 원칙을 져버린 원내전략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한나라당은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신을 차려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당은 31일 의원 연찬회를 개최하겠다. 주로 정기국회 동안 다루어야 할 법률안, 그리고 국정 감사전략, 예산전략 등의 문제들과 관련해서 의원님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 당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조치하겠다.

지금 일체의 당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어제 우리 국회의원님들이 모은 세비 가운데 일부를 대전의 시니어클럽에 전달하려 했으나 일단 잠정 연기했다. 추후 날짜가 잡히는 대로 조치하도록 하겠다.

당무보고(이욱열 사무부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보고 드리겠다. 지난 18일 수요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과 호흡곤란증후군에 의해 향년 85세를 일기로 서거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정재계와 시민들이 모두 침통함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으며, 이에 우리 당도 이날 긴급 최고위원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깊은 애도를 표하고 회의를 마친 후 총재님과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이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조문을 다녀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엄수되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거행될 예정이기에 우리 당도 중앙당과 전국 시도당에 근조 현수막을 설치하여 서거를 애도하고, 국장 기간 동안 모든 당직자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하여 국장 기간 동안 당 주요행사가 연기되었음을 보고 드린다. 어제 예정이었던 제2차 세비기금 전달식과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제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으며, 연기된 행사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다시 보고 드리겠다.

오는 29일 개강을 목표로 제2기 선진정치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현재까지 30여명이 수강신청을 하였으며, 사무처에서는 홈페이지 공지 및 전국 시도당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지속적인 모집활동을 전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쪼록 제1기에 이어 제2기 선진정치 아카데미 과정도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고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2009. 08. 20.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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