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저소득층 집 고쳐주는 ‘사랑의 집’ 200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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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08-25 14:28
서울--(뉴스와이어)--현대백화점 직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저소득층 집을 수리해 주는 ‘러브하우스’가 200채를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6년 부천 중동점을 시작으로 천호점, 신촌점, 울산점 등 총 4개 점포에서 매월 1~3곳의 저소득층 집을 수리하고 있는 가운데, 올 8월까지 총 200채의 저소득층 가옥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러브하우스’자원봉사단은 시설지원팀 직원들과 고객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시설지원팀 직원들은 백화점 시설을 관리하는 만큼 집수리에는 전문가들이다. 전기분야와 기계(수도 및 보일러), 건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공사를 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고객들은 청소나 페인트칠, 벽지교체 등 보조활동을 맡는다. 매달 700~1,000만원씩 들어가는 수리비용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부담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4년부터 각 점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마켓’을 올 가을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기증상품을 최고 95%까지 싸게 팔아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던 틀을 벗어나 자치단체 및 지역내 사회단체와 연계해 사회 각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패션디자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에 나선다.

지난 85년부터 세계패션그룹(FGI)과 매년 두차례 진행하는 ‘현대백화점-FGI 자선바자’을 올해 가을부터는 지방 점포로까지 확대한다. 현재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목동점과 천호점 등 3개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FGI는 자선바자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무의탁노인돕기, 무의탁 폐결핵 환자돕기, 청각장애인 돕기 등 1,500여명의 불우이웃을 도왔고, 1,700여명의 시각 장애인 개안수술을 지원했었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윤영식 차장은 “기존의 ‘러브하우스’ 봉사단 이외에 다른 점포에서도 사랑의 집짓기에 관심이 많아 내년 말이면 저소득층 가옥을 쾌적하게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이 300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 회사 경영방침 구현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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