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과학기술법연구원 제67회 학술포럼 개최

뉴스 제공
한남대학교
2005-04-12 16:38
대전--(뉴스와이어)--최근 개인 유전정보 분석을 활용한 범죄수사나 태아 제대혈 무단 채취 등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남대가 유전정보 이용의 법적 쟁점에 관한 포럼을 마련해 관심이 주목된다.

한남대학교 과학기술법연구원(원장 이경희 법과대 교수)은 12일(화) 오후 4시 법과대 세미나실에서 제67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개인유전체 시대의 유전정보 이용과 법적 문제’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의 박종화 교수가 발표를 갖고 관련 법안에 관한 주제토론이 이어졌다.

유전정보란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후손으로 전수되는 정보로서 생명체의 특성을 결정짓는 모든 것의 근본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전정보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특허 관련 법적 문제, 유전정보를 이용한 생물변형에 관한 윤리적, 법적 문제, 유전정보의 사용규정에 관한 문제 등이 발생하게 된다. 유전정보의 이용에 관한 법적 문제들은 생명과학의 패러다임 속에서 장차 커다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과학자와 법학자가 공론의 장에서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발표자인 박종화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최근 유전정보 이용과 관련한 정부차원의 법적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순수 연구분야에까지 일방적인 법적 규제를 두는것은 국가적 차원의 과학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유전정보로부터 파급될 사회적 문제에 보다 규제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연락처

홍보담당 고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