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한 한국교총 방안
정부에서 추진·구성 중인 ‘신종플루 대응 민관 협의체‘에 교원단체·학부모단체, 보건교사대표 등도 참여케 하여 학교에서 실효적인 예방관리 대책이 사전 협의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오늘부터 시작된 등굣길 학생들에 대한 체온 검사를 통해 발열학생을 가리겠다는 취지는 이해하나, 작게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짧은 등교 시간에 학교당 1개 내지 2개 내지 밖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귀(전자)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보건교사를 비롯해 교사들도 적극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개학 전부터 매일 관할보건서에 학생 출결사항 및 발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중적 부담의 문제가 있고, 많은 학생들의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많은 수의 귀체온계의 확보가 필수이나, 개당 평균 6-7만원대의 가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할 때, 학교 자체 구입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귀체온계, 비누와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보급해야 하며,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동참도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전국학교 중 35.3%의 보건교사 미배치학교에 우선적으로 인턴교사 등 지원인력을 배치하는 등 장·단기적 인력체제 마련도 필요하다.
정부가 학교에서의 예방관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더라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의 예방관리 대책이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정부는 학원에 대해서도 실효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은 지난 2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인플루엔자’ 학교 확산 예방 및 관리 대책마련 건의서‘를 송부함과 동시에 보건교사회와 함께 세종과학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 특별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교총은 ‘신종플루’ 확산 사태가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 교직원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모든 조직 역량을 동원해 예방관리 대책에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과, 특별수업지도안 및 동영상, 예방수칙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교육에 앞장설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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