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흑마늘 등 건강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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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09-03 09:25
서울--(뉴스와이어)--면역력 증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흑마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흑마늘은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에 비해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6월부터 여름보양식으로 조금씩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매출상승 폭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흑마늘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은 6월 15%, 7월 23%, 8월 45%이다.

흑마늘은 장시간 발효·숙성·건조시켜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냄새를 덜어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고,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 등은 체내에서 살균, 항균, 해독작용을 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추석선물 가이드북에 흑마늘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게재하고, 품목수와 준비물량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주요 선물세트로 휴럼 흑마늘진액골드 5만9천원, 바이오라이프 흑마늘진액 5만5천원, 팔만헬시아 흑마늘 농축액 3만7천원 등이 있다.

한편, 홍삼 역시 최근 들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과 7월 홍삼 매출은 각각 9%와 5% 매출이 증가했지만, 8월에는 매출이 45%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문경환 건강식품 바이어는 “흑마늘은 홍삼에 비해 고객들에게 관심을 못받던 건강보조식품이었지만, 최근 면역력 증강과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대H몰(www.hmall.com)에서도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8월부터 흑마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해 8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18일간 흑마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환절기를 앞두고 흑마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8월 들어 25개 정도던 품목 수를 40개로 늘리고 바이오라이프, 휴럼 등 신규 브랜드도 4개 이상 새로 입점시켜 운영한 결과다.

현대H몰에서 선보이는 주요 흑마늘 상품으로는 서산 흑마늘 진액(90포, 9만원), 고려원 흑마늘 진액(60포, 6만 9900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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