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기업 손님 지갑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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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09:05
서울--(뉴스와이어)--올 추석 기업들의 대외선물용 특판 매출은 작년 추석, 올해 설날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불황 비용절감을 이유로 허리띠를 바짝 조였던 지난 추석, 설때와는 달리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맞춰 거래처 관리를 강화하고 직원들 사기를 강화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기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법인특판 영업을 담당하는‘현대B&P’의 경우 올 추석 특판 매출이 지난 추석때보다 최소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석까지 아직 4주 가량 남았지만 ▶ 기존 거래 기업들의 빠른 수주▶거래중단 기업들의 재계약 ▶신규거래 증가 등 대외선물 매출주문이 예년보다 빨라졌고 또 주문량도 많아졌기때문이다.

대외 거래처 선물의 경우 한우세트는 주문 가격대가 15만원-20만원에서 20-30만원대 / 청과세트는 7-8만원대에서 10만원대 / 와인세트 5-7만원에서 5-10만원대로 주문가격대가 각각 올랐고 주문수량도 기존 거래 업체 기준으로 지난 추석보다 평균 10% 가량 늘었다.

여기에 더해 일반 판촉용으로 대량구매하는 비누,샴푸 세트 등 작년 추석엔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드물었던 1-2만원대의 저단가 선물세트 주문량까지 동시에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특판부서 관계자는 “작년 추석, 올 설의 대외선물 구매포인트가 ‘비용절감’이었다면 올해는 ‘판촉강화’ 인듯하다. 거래처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줄 비누,샴품 세트 선물까지 준비하는 등 경기회복 모드에 맞춰 선물 전선을 넓혀 거래처 관리를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한다.

법인특판이 이뤄지는 점포별 식품매장 또한 기업체 특판 영업이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보고 상권내 대상 업체를 공격적으로 선정하고 있고 기업 고객 편리 제공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 고객 응대 T/F를 구성하는 등 관련 준비에 들어갔다.

현대 H몰(www.hmall.cm)도 ▶ 구매단가 상향 ▶ 빠른 수주 등 백화점 특판과 비슷한 상황이다.

H몰 관계자는 “추석 2주전까지 선물 품목과 수량을 결정하지 못했던 기업이 많았던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유난히 빠른 추세”라고 설명한다. 또한 선물 단가도 높아져 지난해 3~5만원대 선물을 선택하던 기업들이 10~20만원대의 홍삼, 5~7만원대의 흑마늘 등 건강식품을 선택하는 등 기업당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H몰은 올해 추석특판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게 잡고 있다.

현대 B&P 관계자는“업태별로는 신종플루로 세정제,소독제,체온계 등 특수를 누리고 있는 제약,생활용품 기업들의 수주가 가장 활발하다.관련 용품 특수를 위해 신규업체까지 생기는 등 업계내 경쟁이 심한만큼 판촉물 수요가 많고 공장가동률, 직원근무 시간 증가 등 직원 선물 수요까지 동시에 늘었기때문” 이라며 “ 월급통장 계좌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증권 업계, 하반기 신차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대리점 등도 추석 대내외 선물을 늘리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전한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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