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5만원 신권 크기 상품권 출시

뉴스 제공
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09-09 08:55
서울--(뉴스와이어)--현대백화점 추석을 맞아 상품권을 새로 출시했다. 5천원/1만원/5만원/10만원/30만원/50만원 전 권종의 크기를 지난 6월 새로 출시된 5만원권 크기에 맞춘 것.

이번 추석에 맞춰 출시된 상품권은 크기가 가로 154mm 세로 68mm로 5만원 신권과 동일하다. 이로써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백화점상품권 중 크기가 가장 작다.

※ 신세계의 경우도 지난해 5천원과 1만원 상품권의 크기를 1만원 신권지폐(148mm×68mm)로 변경했고(나머지 권종은 164mm×78mm), 롯데는 전권종 모두 162mm×76mm임.

상품권 크기를 줄인 이유는 5만원 신권을 비롯해 새로 출시된 지폐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지갑 크기도 덩달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천원부터 오만원까지 모든 지폐의 세로 크기가 68mm로 맞춰지면서 최근 조사결과 지갑 세로 크기도 기존 보다 1cm 가량 줄었다. 실제로 MCM, 루이까또즈 등의 브랜드에서 새로 선보이는 반(중)지갑 신상품은 70∼80mm 안팎이다.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카드회원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는 세로 68㎜의 지폐 사이즈가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로 사이즈에 대한 선호도는 제각각으로 가장 사용량이 많은 1만원권 크기(148㎜x68㎜)가 좋다는 의견이 근소하게 높았으나(48%), 지나치게 작은 경우 상품권의 격이 낮아 보인다는 지적도 많았다.

결국 현대백화점은 상품권의 품격과 고객의 편의를 함께 고려해 새로운 상품권을 5만원권 신권 크기로 출시했다.

현대백화점 박민희 재무팀장은 “새로운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폐 중 가장 고액권인 5만원권 사이즈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추석행사기간인 9월 14일(월)부터 10월 1일(목)까지 각 점포별로 상품권 특별판매 데스크를 설치하고 점별로 약 20여명의 직원을 배치해 고객 집중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 구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0만원권, 50만원권 6가지가 있으며, 현대백화점 각 점포 상품권 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5만원 이상 구입시 전국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한복옷깃 모양에 ‘초충도’,‘연화도’,‘수박과 들쥐’ 등 신사임당 고서화를 그려넣고 전통매듭과 노리개를 형상화한 포장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H몰, 신한은행/기업은행/ 경남은행 등에서도 판매하며 문자로 받아 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SK텔레콤/KTF 제휴 현대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판매한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연락처

현대백화점
이원룡 대리
02-3416-563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