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화파일 유포 9월 3째주 순위 ‘디스트릭트9’ 1위

서울--(뉴스와이어)--‘디스트릭트 9’에 대한 불법 다운로더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불법 영화파일 신고포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네티즌이 인기 P2P 사이트와 웹하드 등에서 불법 영화파일 유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디스트릭트 9’R5.LiNE.XviD가 2주 연속 불법 차트 정상을 지켰다.

피터 잭슨 감독의 극비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디스트릭트 9’은 지난 9월 1주 네이버가 집계한 인기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기대작. 하지만 그러한 관심이 불법파일 다운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인기검색어와 불법차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디스트릭트 9’. 영화의 수입 배급사로서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2위는 프레디 로드리게즈 감독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하쉬타임’2005.XviD가 차지했다. 전쟁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2005년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9월 17일 뒤늦게 개봉한다. 4년 늦은 개봉인 탓에, 영화의 불법 파일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돌고 있었는데, 개봉이 다가오자 다시금 주목받으며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故 장진영의 출연 영화들과 봉준호 감독의 ‘마더’iPTV.XviD가 꾸준히 높은 다운율을 보이며 상위권을 지켰고, ‘10억’2009.XviD가 5위로 3계단 순위 상승했다.

6위는 극장가에서 조용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도영화 ‘블랙’DVDRip이 차지했다. 개봉 2주 만에 관객 54만명을 동원하며 수입가의 60배가 넘는 극장 매출을 기록한 ‘블랙’의 인기요인은 관객들의 입소문. 특이한 점은 이 입소문의 진원지가 불법파일이었다는 점이다. 개봉 전, 불법파일을 통해 소개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탄 영화는 극장개봉으로 이어지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영화 흥행에 큰 타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파일이 ‘블랙’에게는 예외로 작용한 셈이다.

한편 8월 말부터 불법파일로 나돌았던 ‘드래그 미 투 헬’ DVD 스크리너 버전이 10위권 안으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샘 레이미 감독이 자신의 전공부야인 호러 장르로 귀환해 메가폰을 잡은 ‘드래그 미투 헬’은 개봉 당시에도 공포와 유머의 절묘한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호러 영화 골수팬들과 색다를 공포 영화를 원하는 네티즌을 중심으로 꾸준히 불법 다운로드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4번째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의 TS 버전도 10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불법으로 퍼졌다. 1편의 비행사고, 2편의 고속도로 자동차사고, 3편의 롤러코스터 사고에 이어, 자동차 레이싱 경주를 소재로 내세운 영화는 전편의 인지도를 업고 불법 차트 9위에 올랐다.

웹사이트: http://Cinetizen.net

연락처

시네티즌
02-512-779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