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 주관

수원--(뉴스와이어)--전세계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의 열쇠를 ‘그린 이코노미’와 ‘그린잡’에서 찾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그린파트너십’이 떠오르고 있다.

오는 24일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을 주관하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은 포럼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그린파트너십’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린파트너십’이란 지구 생태계와 공동체를 살리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녹색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개인이 모두 협력하는 상생의 패러다임이다.

도시, 농촌, 도농복합지역, 어촌 등이 혼재하고 있어 전국의 축소판이며서 동시에 1,100만이라는 전국 최대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여성경제활동율과 전국 최대의 결혼이주여성, 탈북여성이 살고 있어 경제위기에 따른 가족과 공동체의 위기가 집약돼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경제난으로부터 공동체의 위기를 지키고 다양성이 수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DMZ와 접하고 있어 평화 회복의 과제 또한 안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도가족여성연구원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가족과 여성, 공동체에 대한 선진 각국의 사례를 통해 평화와 그린파트너십을 가족여성정책의 새 패러다임으로 제시함으로써 가족과 여성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의 거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럼에 앞서 23일(수) 전야제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가족여성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걸으면서 200년 전 당파, 지역, 신분 등의 차별을 철폐하고 진정한 백성의 군주로 조선의 미래를 통찰력 있게 내다보았던 정조의 리더십을 살펴보고, 경기도립무용단의 혜경궁 홍씨 진찬연 하이라이트 및 해금연주 등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포럼의 주요 발표자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건한 국가는 튼튼한 가정에서 - 전신애 (前 미국 노동부차관보)
전신애 前 미국 노동부 차관이 미국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자립을 위해 실천한 프로그램들을 검토하면서 ‘좀더 좋은 직장, 좀더 나은 수입’을 위해 경제자립을 시도하는 여성들을 정부가 가장 효율적으로 돕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부, 기업, NGO의 파트너십, 그리고 온라인 교육 및 훈련과 멘토의 참여를 통한 여성 경제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기업이 일과 가정 양립 도와야 - 도나클라인 (미국 가족친화기업연합대표)
직원 가정의 복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도나 클라인의 주장은 여성이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가정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나 클라인이 설립자이자 대표인 CVWF (Corporate Voices for Working Families)는 국제적인 기업 회원들이 소속 근로자 가정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기업들이 정부에 가정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는 기관이다. NGO 성격을 지닌 CVWF는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연간 순수익 1조, 파트너사 50개, 50개 주에 4백만 명 고용 등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린칼라는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 - 이안김 (미국 그린칼라 일자리 전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녹색 일자리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이안김 소장은 경제난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녹색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노동자, 기업, 환경단체, 교육기관들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한다. 이안김 소장은 특히 녹색 일자리야말로 포용력과 수평적 파트너십을 가진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며, 경제위기의 시기에 여성들이 가정과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지켜갈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한반도통일, 공동체 관점에서 접근해야 - 한스마이어 (前 베를린훔볼트대학 총장)
독일 통일 후 지구상에 마지막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에게 독일이 주는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강연이다. 독일 통일 직후 서독 출신임에도 동독 명문대 훔볼트대학의 총장으로 추대돼 동독과 서독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위해 일해 온 한스마이어 前 총장의 강의는 한반도의 통일을 공동체적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새터민 정착지원 활동을 위해서 사회통합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개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양성 평등적 가족,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공무원의 훈련과 교육, 사회지도자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기관이다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 http://www.greenpartnership.kr

웹사이트: http://www.gfw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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