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역무실 내 여성응급환자를 위한 간이의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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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9-09-18 11:15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다 발병한 여성 응급환자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 김상돈)는 2호선 사당역에 이번 달 15일 여성응급환자를 위한 간이의무실을 마련하고 구급약과 휠체어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물품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0만명이 이용하는 혼잡역인 2호선 사당역. 지하철 이용 중 빈혈, 생리통 기타질환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응급환자가 하루 4~5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그간에는 민원봉사실 쇼파나 남성직원 침실을 이용함에 따라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데 불편이 있어 왔다.

이번에 새로이 문을 연 간이의무실은 여성 응급고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역무실 내 15㎡(4.6평)규모의 독립된 전용공간을 마련하였으며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방배동 대항병원의 협찬을 받아 환자용 침대 2대와 다양한 구급약품, 휠체어를 비치해 재빠르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용전화기를 설치, 직원뿐 아니라 인근 병원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메트로 사당역 유재선 역장은 “출퇴근 시간에 많이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이 대부분 여성들이지만 마땅히 쉬어갈 공간이 없었는데 직원전용 침실 일부를 개조하여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고객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 간이의무실이 여성을 위한 또 하나의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현재 서울메트로는 이외에도 여성들이 지하철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4~5개역마다 1곳씩 총 25곳의 유아수유실을 설치하였으며 2호선 성수역, 3호선 양재역에 여성전용 종합서비스실을 만드는 등 ‘여성이 행복한 서울만들기’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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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사당역장 유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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