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한화엘앤씨(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
금번 신용등급 상향은 건축자재 및 산업소재 등 주력사업의 시장지위가 안정적인 가운데 M&A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생산제품군의 유의미한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1999년 7월 한화석유화학㈜의 플라스틱 가공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창호·상재·장식자재 등 건축자재와 GMT(Glassfiber Mat reinforced Thermoplastics,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EPP(Expandable Polypropylene) 등 산업소재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창호·상재·장식자재 등 건축자재부문의 매출 및 수익성이 내수경기(특히 건설경기)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경기변동에 따른 수익변동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LG화학, 동사, KCC 등으로 구성된 과점구조의 국내 건축자재시장에서 오랜 업력과 양호한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소재부문의 주력제품인 GMT(자동차부품의 일종)도 국내 독점 생산하고 있는 등 주력사업의 시장지위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07년 11월 미국의 Azdel社 인수를 통해 세계 1위의 GMT생산업체로 도약하였으며, 2008년 7월에는 대림콩크리트공업㈜의 ES(Engineered Stone) 사업부(조치원공장)를 인수하여 국내 인조대리석시장 중 고가제품인 Quartz Engineered Stone에서 독점지위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GMT 해외법인 설립(미국·체코), 칸스톤 해외법인 설립(캐나다) 등 최근 해외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M&A 및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는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라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사업기반 강화 추세와 함께, 생산제품군의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주요 원재료(PVC·PP 등) 가격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가운데, 국내 독점 생산품목인 GMT의 우수한 수익성 유지, 인조대리석 중 고가제품인 Quartz Engineered Stone(제품명 칸스톤)의 수요 증가 및 국내 독점지위 구축에 따른 매출 및 수익력 제고, 과거 저수익제품이었던 데코시트의 대형 고정거래처(삼성전자, 미쯔비시전자, 하이얼 등) 확보를 통한 마진 개선, 원가 연동형 가격체제 구축 및 신제품(ABS Sheet, PPP) 개발 등에 힘입은 경질필름 채산성 회복 등에 기인하고 있다. 동사의 주 수요처인 건설업 및 자동차산업 회복 양상, GMT 및 칸스톤 등 고부가가치제품 매출비중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익성 개선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3월 한화석유화학으로부터의 유상증자(600억원) 대금 유입 및 영업창출현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2008년말 대비 약 900억원 감소하였고, 부채비율도 2008년말 164.6%에서 126.7%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2008년 이후 현지법인 차입금 관련 지급보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09년 6월말 기준 총 수정차입금이 약 6천억원에 이르는 점은 재무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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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