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황원희 의장 일본에 항의서한 발송

뉴스 제공

2005-04-14 13:34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의회 황원희 의장은 지난 13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항의와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는 뜻을 담은 친서를 부천시와 우호도시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오카야마시와 가와사키시의 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발송하였다.

부천시의회 황원희 의장은 친서에서“부천시와 오카야마시(가와사키시)는 그 동안 상호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하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어 세계평화에 앞장서도록 해야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몫”이라며, “오카야마시와 가와사키시의 각 학교에서는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시의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전했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와는 1996년에, 오카야마시는 2002년에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상호 시민방문단을 보내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