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일본뇌염모기 50% 상회 출현, 주의 당부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이 일본뇌염모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일본뇌염 모기 채집율이 50%를 상회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본뇌염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19일 논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1,788마리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928마리(52%) 채집되고, 이밖에 중국얼룩날개모기 480(27%), 금빛숲모기 304(17%), 빨간집모기 64(3%), 큰검정들모기 12(1%) 마리 채집되었다,

금년도엔 하절기 강수량이 적은 관계로 모기 유충의 서식지 감소로 인해 첫 매개모기 50% 상회일이 작년보다 한달 가까이 늦게 발생하였으며 일본뇌염의 유행시기가 주로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발생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뇌염이 발병하면 사망률과 후유증 발생이 높은 질병이며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매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가 서식하는 물웅덩이 제거와 소독을 자주해야 하며 유아와 만 12세 이하 소아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일본뇌염 발생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매개모기를 채집하고자 4월부터 10월까지 연기, 논산, 당진지역에 유문등을 설치하여 매주 2회 채집 분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nheri.re.kr

연락처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
서우성
042-62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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