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38%, 명절증후군 극복은 남편의 ‘수고했다’는 따뜻한 한마디

2009-09-28 14:44
서울--(뉴스와이어)--아내들이 이번 추석 남편들에게 수고했다는 진심어린 말 한 마디를 바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추석을 앞두고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고선주)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과 함께 849명의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은 이랬으면 좋겠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명절만 되면 불거지는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아내 응답자 38.1%는 ‘수고했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바라고, 남편은 35.7%가 ‘나도 노력하고 있다’며 아내의 이해로 나타났다.

서로에게 고마운 것은 남편 응답자 73.6%가 시댁식구들에게 잘 하고 알아서 척척 일 할 때였고, 아내 응답자 51.6%은 명절 때 남편이 같이 도와서 명절준비를 하고 수고했다고 위로해 줄때가 고맙다고 했다.

반면, 부부싸움의 주요원인은 혼자서 친구들 만나고 올 때가 21.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기 침체를 반영 하듯 명절준비 비용문제도 14.1%로 조사되었다.

명절 이후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 아내 응답자 57.5%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어 하는 것으로, 가사노동에서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36.8%가 잠자고 쉬기였으며 28.3%는 TV나 컴퓨터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나타났다.

고선주 중앙센터장은 “명절증후군은 아내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명절 때 아내의 가사노동은 배가되기 때문에 남편들의 진심어린 말 한마디는 위로가 된다”며 “하루쯤은 아내에게도 휴식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도 마음 편히 쉬는 것은 아니다. 아내에게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미안해한다”며 남편의 노력도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개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5년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가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정부의 가족정책 추진정책에 부응하여 건강가정사업을 실시하도록 설립되었다. 국가 및 지자체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위하여 중앙, 시도 및 시군구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 전국에 83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전국 234개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가족상담, 가족생활교육, 가족친화 문화조성,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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