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을 앞두고 수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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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09-29 09:00
서울--(뉴스와이어)--현대백화점의 경우 1월∼7월 수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보다 7% 가량 신장했지만 신종플루 공포감이 본격화된 지난 8월에는 23%나 신장했고 추석 선물 수요까지 겹친 9월의 경우 (9/1∼27) 27%까지 매출이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 H몰(www.hmall.com) 또한 9/1~27까지 수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었다. 8월 31%, 1월∼7월 11% 각각 신장한 것에 비하면 9월 신장률이 크다.

현대B&P가 운영하는 명절 직원선물 전용 쇼핑몰에서도 하루평균 70명이 수건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작년 추석행사 기간 일평균 20명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는 ① 신종플루로 위생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어 가정에서도 식구끼리 개인수건을 사용하기 위한 수요와 ② 각종 축제, 모임 취소로 가정으로 들어오는 공짜 수건이 줄어든것과 관련 가정용 및 추석 선물용 수건 수요의 증가 및 ③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이웃,지인끼리 부담없이 주고받는 선물아이템으로 구매하는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수건수요 증가에따라 이미 지난 8월말부터 이집트산 고급면을 사용해 만든 수건 3만장을 직매입해 추석 전날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준비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면서 지난 25일 추가 물량 2만장을 전 점포 수건코너에 투입, 1세트(2개들이)를 1만8천원∼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H몰에서도 5장∼10장씩 묶은 실속세트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시즌 보다 2배 가량 늘려 2만원∼3만8천원에 팔고있다.

현대백화점 이동준 가정용품 바이어는 “ 손씻는 횟수가 늘고 부모,자녀간에도 수건을 따로 쓰는 등 가정에서도 수건이 많이 필요해졌다” 며 “ 수건은 양말과 함께 이웃간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상품이지만 올해는 위생 및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백화점 수건매출은 06년, 07년 모두 역신장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닥친 지난해에는 판촉물로 흔히 얻어 쓰던 수건의 감소로 소비자들의 직접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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