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우승상금 2천5백만원으로 인터넷바둑 사상 최대규모의 세계대회인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이 오는 4월 18일(월) 인터넷바둑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에서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인터넷 바둑 황제를 가리는 열전에 돌입한다.
프로기사도 ID를 발급받아 출전이 가능한 이 대회는 총 324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한국선수단은 270명으로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했고 중국선수단은 44명으로 중국 톰닷컴에서 엄선된 선수를 선발하여 출전시켰다. 또한 일본 선수단도 일류급 프로기사로 알려지고 있는 10명이 출전하여 불꽃튀는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인원수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은 정예의 멤버가 출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섯부른 예측은 금물.
지난 1회 대회에서는 당시 중국랭킹 1위였던 쿵제(孔杰) 7단이 타이젬 아이디 green1234로 출전, 한국의 공짱타약 9단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 끝난 동양생명배에서도 중국의 bengbn 9단이 한국의 프로기사 아이디와 타이젬 유명 9단들을 잇달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중국이 인터넷바둑을 제패한 바 있다.
이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한국은 이번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 최강의 선수들로 포진해 지난 대회 설욕을 노린다. 참가선수 중 프로기사로 실명을 밝히고 참가아이디를 발급 받은 선수가 무려 63명에 이르며, 타이젬 9단 아이디로 참가한 선수 중에서도 프로기사로 확인되는 아이디가 절반에 달한다. 사실상 150여명의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중국바둑 타파’에 나선 셈이다.
한편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바둑TV에서 녹화 중계하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주요 대국을 유명 프로기사의 해설로 타이젬에서(www.tygem.com)에서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tyg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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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기획팀 하영훈 2026-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