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이젬 9단, 중국에게 무너지는가?

서울--(뉴스와이어)--프로와 타이젬 9단은 이대로 무너지는가.

동양생명배 1차예선은 황사바람을 몰고온 중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11월 8,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동양생명배 타이젬바둑오픈 1차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0명의 선수들이 1차예선을 무사히 통과하고 2차예선에 오른 것. 1차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11월 10일부터 2차예선에 참가해 각축을 벌이게 된다.

1차예선을 모두 끝낸 결과 중국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P)를 단 프로 아이디와 타이젬 9단들이 중국 선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려난 것. 총 23판의 대국을 치른 중국은 16명이 통과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P'자를 달고 프로임을 밝히고 출전한 아이디와 15명이 대결해 10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룩했다.

(P)를 단 아이디는 총 27판의 대국을 벌였고 그 중 14명이 2차예선에 올랐다. 중국 선수들에게 많은 패점을 당한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크게 불만인 성적은 아니다. 중국과 프로들의 강세에 밀린 타이젬 9단들은 총 24국 중 7명만이 살아남아 기를 펴지 못했다. 결국 (P)자를 단 아이디는 총 14명, 타이젬 9단은 10명, 중국 선수는 16명이 1차예선을 통과했다.

1차예선을 통과한 40명 선수들은 2차예선에서 시드를 받고 기다리는 40명과 합류, 본선행에 탑승할 수 있는 10장의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2차예선 시드를 받은 아이디는 한국이 26개, 중국이 8개, 일본이 6개다.

한편 이날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는 대국자들 못지 않게 동양생명배에 열심인 바둑팬들이 있었다. 가장 늦은 시각에 끝난 활주 9단 대 중국 luanhuafxd의 대국에는 400여명의 관전자들이 몰려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대국이 끝난 대회방에 남아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11월 10일부터 2차예선이 시작된다. 10장 뿐인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해 80명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과연 중국이 2차예선에서도 초강세를 보일 것인지. 프로(P)들과 타이젬 9단들이 분투해 일어설 것인지.

우승 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천만원이고 준우승은 1천 200만원이며, 총상금규모는 1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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