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고 신규주택판매와 제조업 지표마저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압박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2.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펀드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화가 재차 반등 조짐을 보이고,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겪으며 기초소재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3.84%, 2.07% 하락한채 한주를 마감했다. 개별국가 중에서는 중국주식펀드가 -3.40%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여러 경제지표들이 기대치를 하회하자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8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2.4%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의 잇단 인수합병(M&A)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신규주택판매와 소비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시 위축세로 전환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북미주식펀드는 1.08%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노무라증권의 대규모 증자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엔화가치 상승으로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하자 결국 하락마감했다. 한때 달러당 88엔까지 치솟은 엔 가치는 일본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제동이 걸리는 듯 했지만 결국 89.70엔으로 마감했고 수출주의 하락을 부추겼다. 한주간 일본주식펀드는 -2.75%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차스닥 상장승인 기업이 늘어나면서 차스닥 상장기업의 IPO청약을 비롯한 신규물량 공급 압박과 10월 초 건국절 연휴를 앞두고 보유물량 정리를 위한 매물 출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9월 은행 신규 대출이 6,000억위안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과 통화정책위원회가 4분기에도 현통화정책을 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동성 위축우려가 완화됐지만 낙폭을 줄이는데 불과했다. 결국 중국주식펀드는 한주간 3.40%하락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68%상승했다. 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IT등 수출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인도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7%로 전망하며 증시에 힘을 실었다.

브라질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이 내년 경제전망치를 4.2%에서 4.5%로 상향 수정하고 주택건설업체의 기업실적 개선, 은행 대출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상품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리로 인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브라질 주식펀드는 0.95%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 약세로 출발한 러시아 주식펀드는 국제유가 상승반전 한데 힘입어 0.99%수익률을 기록,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앙은행이 에너지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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