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서, 2009 전세계 복리후생 및 고용조건 가이드 발표…국가별 직장인 휴가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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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r
2009-10-13 16:49
서울--(뉴스와이어)--유럽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휴가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인 머서가 발표한 “2009 전세계 복리후생 및 고용조건 가이드”에서 발췌한 것으로 국가별 업무환경 및 규정은 물론 4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한 최소 휴가일수와 공휴일을 분석하여 제공한다. 주5일 근무, 10년 근속한 직원에 대한 법이 규정한 복리후생을 근거로 비교 분석되었다.

핀란드, 브라질, 프랑스의 연차휴가는 30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러시아, 영국이 28일, 폴란드 26일, 그리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은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를 비교해본 결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인들이 20일로 가장 많은 휴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한국(19일), 대만(15일), 홍콩, 싱가포르(14일) 인도(12일) 중국(10일) 순이다.

중국과 캐나다 직장인들은 총 10일로 가장 적은 일수의 휴가를 제공받는다. 미국은 최소 휴가규정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15일의 연차휴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년에 법정 공휴일이 얼마만큼 되는지도 직장인들의 총 휴가일수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인도가 공휴일이 가장 많은 국가로 연간 총 16일, 한국은15일, 가장 적은 국가로는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으로 연간 8일의 공휴일만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은 법정 공휴일이 두 번째로 많긴 하나, 절기로 공휴일을 정하거나 또는 주말에 겹친 경우 대체 휴일제를 실시하는 국가가 있어 실제 휴무에 대한 절대 비교는 어렵다.

머서 한국지사 차금선 상무는 “법정 공휴일을 다루는 방법은 각 국가별로 아주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 따라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공휴일에도 일할 것을 요구하는 권리가 있는가 하면, 또는 그들의 연차를 차감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법정 공휴일과 연차휴가를 합친 결과를 비교해 본다면 브라질과 리투아니아가 총 41일로 가장 휴가가 많은 국가로 손꼽히고, 그 다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40일)를 들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36일 그 다음으로 한국이 34일인 반면 가장 적은 휴가일수를 받는 곳은 캐나다로 연간 총 19일에 불과하다.

국가에 따라 연차휴가와 법정공휴일 외에 결혼, 조의, 회갑 등 경조휴가가 있고,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다수의 기업들이 경우에 따라 특별휴가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고용주들은 점점 글로벌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려고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휴가정책으로 인해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법정 공휴일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고착화 되어 변경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인력들의 도입으로 문화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공휴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유동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라고 차금선 상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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