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 국가표준화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지멘스는 올해 수상단체 중 유일한 외국계기업이자 국가표준화 포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계기업이다. 지멘스는 전세계적으로 축적해온 기술표준 지식과 경험을 제조기술, 공공안전, 교통, 스마트 그리드 등 국내 산업분야에 전수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가표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멘스는 가정 및 빌딩 제어 부문에서 국제표준회의(ISO/IEC)가 세계 표준으로 인증한 제조기술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한글 기술서적을 출판하는 등 표준화된 통신규격의 국내 보급 및 국가 표준으로의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신뢰성 높은 자동화 통신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통신”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해당 기술 관련 한글서적을 국내 출판, 보급한 바 있으며, 2007년 국가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아울러, 교통 분야에서는 소음이 낮고 기존 버스 대비 연료를 30%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전기 버스를 선보였고, 국내 기업과 협력해 이 기술을 공공분야 표준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멘스는 회사 내 표준 및 기술 전문가들을 국내 표준화 관련 세미나에 초청하여 표준화와 관련한 경향과 신기술 사례 등을 소개한 바 있으며, LED 조명 표준, 스마트 그리드 표준 등 한국산업의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표준단체의 표준화 활동에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조셉 마일링거 한국 지멘스 사장은 “지멘스는 1899년 기술표준화를 최초로 제안한 표준 선구자로 지난 세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혁신 기술 및 노하우를 전파하며 인류 경제 및 복지증진에 기여했다”며 “2009 세계 표준의 날을 맞이해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 기업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표준화 리더로 국내 산업계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표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표준의 활성화를 위해 1970년에 지정해 매년 10월 14일에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부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해 표준화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개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는 산업, 인프라, 운송, 헬스케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이다. 지멘스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함으로써 지멘스는 고객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가속화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와 높은 효율의 공장, 지속 가능한 교통을 만들어 나간다. 지멘스는 글로벌 의료 기술 기업이자 상장 계열사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서 31만2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1950년대 국내에 진출한 한국지멘스는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여러 대학들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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