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선정
대상작 <저어새가 있는 풍경>에는 안정적인 구도 안에 다양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저어새 가족이 자연스럽게 나타나 있다. 특히 인위적 연출 없이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담아내기 위해 출품자가 오랜 시간 기울인 애정과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조류사진 전문가 이종렬 심사위원은 “저어새의 생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가 없다면 찍을 수 없는 사진” 이라며, “생물종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따뜻하고 편안한 사진으로 생물자원보전이라는 공모전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이외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꽃과 창녕 우포늪의 새벽을 조화롭게 담아낸 <가시연>(구본현)과, 역시 멸종위기 2급 동물인 금개구리가 이슬과 함께 연잎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순간 포착한 <금개구리와 연잎배>(이정엽) 두 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가작 5점과 입선 20점을 포함, 총 28작품이 선정되었으며, 가작 이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DSLR 카메라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3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 전후로 청사 및 시청광장 전시회도 진행된다.
자세한 수상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 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 공모전은 환경부가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생물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물자원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지난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작품성과 함께 피사체의 생물자원으로서의 보전중요성 및 촬영시 인위적인 연출여부까지 심사하는 대표적인 환경사진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작년 대비 53%이상 출품작이 증가한 1,768점이 접수됐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최종원 과장 / 신용태 사무관
02-2110-6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