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 구직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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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5:00

대구--(뉴스와이어)--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지난 7일 마감한 신입행원 모집에 3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신입행원 40명을 채용하는 이번 공채에 2,918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근 금융위기와 초임 임금 삭감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취업 열기는 여전했다.

특히, 공인회계사(CPA), 미국공인회계사(AICPA), 세무사, CFA 등 전문자격 소지자와 석사학위 이상 학력소지자 등 이른바 고스펙 구직자가 160여 명 이상 지원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도 일정 수준이상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공개 채용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3단계에 이르는 면접과정을 통해 하춘수 은행장이 평소 강조하고 있는 인재상(섬김, 열정, 정직)에 부합하고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목)부터 16일까지 양일간 1차 면접, 10월말경 1박2일 합숙면접, 11월초 최종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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