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WCU 사업 ‘양자 상 및 소자 전공’ 석·박사 과정 파격 지원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지원 사업에 따라 신설된 대학원 물리학과 ‘양자 상 및 소자전공’의 2010학년도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10월28일(수)~11월4일(수) 모집한다.

‘양자 상(狀:phases) 및 소자 전공’은 첨단과학 분야 해외석학을 유치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대학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인 WCU 사업의 하나로 물리학의 다양한 양자역학 현상을 연구하고 응용해 D램 반도체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뛰어넘는 차세대 초고속 · 초고집적 · 초고효율의 신개념 소자 원천 기술과 나노 신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공이다.

특히 WCU 프로그램에 따라 해외 석학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록금 전액 면제와 석사과정 평균 월 50만원, 박사과정 월 평균 100만원의 생활비 지원 등 파격적인 장학금과 학비지원 혜택을 받는다.

또 해외 석학들의 소속 해외 대학 및 연구소에 파견돼 함께 연구할 기회도 제공하며 연평균 1회 정도의 국제 학회 발표 기회도 주어진다. 양자 상 및 소자전공 석박사과정 입학 대상은 학부과정 물리, 화학, 생물, 재료공학, 전자공학 등 전공자이며 민자기숙사 KU:L 하우스의 우선 배정 혜택도 주어진다.

건국대는 이미 2009학년도 2학기부터 WCU 프로그램 첫 석 박사과정을 선발하고 해외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했으며, 새천년관 1층에 첨단 설비와 장비들을 갖춘 ‘클린 룸(Clean room)’연구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와 교육을 시작했다.

건국대 WCU 프로그램 초빙 대상 해외 석학 6명 가운데 1차년도에 나노 바이오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일본 오사카대학 토모지 카와이(知二川合·오사카 대학 산업과학연구소장 역임) 교수와 나노 소재·소자분야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엘레나 캠벨(Eleanor E. B. Campbell) 교수, 다체계 물리학의 대표적 이론가인 대만 국립 칭화대학 킹맨 청(Kingman Cheung) 교수, 노벨위원회 물리위원장을 역임한 나노 전기역학 분야 석학인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매츠 존슨(Mats Jonson) 교수 등 4명의 석학은 이미 건국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이들 석학 외에도 2차년도인 2010학년도에 미국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국립연구소 쾅시 지아(Quanxi Jia) 박사, 일본 응용물리학회장을 역임한 나노소자공학 전문가인 동경공업대 히로시 이시와라 교수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공동 연구 요청을 많이 받는 세계적 과학자와 물리학자들을 교수로 초빙해 실질적인 강의와 공동연구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자 상 및 소자 연구는 D램이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 개발과 고효율의 태양전지 및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술이다. 박배호(물리학) 교수는 “양자역학을 응용한 새로운 소자가 개발되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속도가 빨라져 D램이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V처럼 금방 켜지는 컴퓨터가 가능해지고 휴대전화에도 고성능의 컴퓨터를 내장할 수 있다. 박 교수는 “반도체업계에서는 지금 양자역학과 전자공학을 모두 잘 아는 연구 인력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전자소자의 기본이 되는 양자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자의 개발 방법과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차세대 소자와 신소재 개발을 전담할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세계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메모리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대학에 요구해온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기존의 D램과 랜드 메모리 등 실리콘(Si) 기반의 금속 산화막 트랜지스터(CMOS) 기술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은 집적도와 크기 경쟁에서 앞선 기술 개발로 세계시장을 선도해왔으나 가까운 미래에 직접도와 효율성의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삼성, 도시바 등 세계적 기업들이 post-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시장에 대비한 초고속 초고집적 초고효율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연구 추세에서 양자 상 및 소자에 대한 연구는 전자소자의 기본이 되는 양자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응용 소자 분야의 융합을 통해 양자현상과 관련한 개념이 발전되어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세대 미래 소자가 개발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 물리학과 응용물리학의 양자역학 현상에 대한 연구는 광소자나 나노소자와 같은 신개념 소자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차세대 통합형 메모리나 3세대 태양전지, 초저가 초절전형 LED(발광다이오드)등에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석· 박사 과정 원서접수 10월28일(수)~11월4일(수) http://grad.konkuk.ac.kr (02) 450-0411, 3405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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