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08년도 전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설치·운영중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평가에서 Ⅰ그룹에서는 경북 경산, Ⅱ그룹에서 성주 월항, Ⅲ그룹에서 담양 금성, Ⅳ 그룹에서 금산 금성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었다.

그룹별 최우수시설 운영실무자에게는 오는 10월 말에 개최될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운영 연찬회에서 표창하고, 해당 지자체에 대하여는 예산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시설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07년부터 실시된 제도이다.

평가는 '08년말을 기준으로 준공후 1년이 경과된 폐수종말처리시설 128개소를 시설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평가방법은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시·도, 관계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합동평가반을 구성하여 1차 평가를 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환경부가 2차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평가항목은 운영분야 7개 항목(65점), 관리분야 6개 항목(35점) 및 가·감점 6개 항목(­25∼12점)에 대해 평가하였다.

금번 평가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Ⅰ그룹과 Ⅱ그룹 최우수시설인 경산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성주군 월항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점이다.

분야별 평가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운영분야에 있어 시설용량이 큰 대규모 처리장일수록 전력비, 약품비 등 기본처리경비가 낮음에 기인하여 전반적으로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비용에 있어 위탁시설(1,243원/톤)이 직영시설(1,416원/톤)에 비하여 173원/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수유입율 부문에서는 유입율 30%미만인 시설이 Ⅰ그룹 6개소(24%), Ⅱ그룹 9개소(41%), Ⅲ그룹 9개소(25%), Ⅳ그룹 12개소(27%)등 총 36개소로 나타나 지속적인 개선대책 추진이 필요하며 폐수처리수 재이용율도 전반적으로 저조(평균 4.6%)한 것으로 나타나 처리수 재이용방안의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연찬회에서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하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하위 20%인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단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의 폐수유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폐수유입률 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추후 예산을 확보하여 최우수시설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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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수생태보전과
박연재 과장/ 이경천 사무관
02-2110-6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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