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 잇따라 방한
지난해 3월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된 이후 5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이그나로 교수(미 UCLA 의대)는 20일 건국대 연구팀과 연구협의를 진행하고 내년 강의 계획을 세운다.
또 21일 오후2시부터 충북도교육청 초청으로 청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스톡홀름으로 가는 길-노벨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과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강연에서 비아그라 개발의 단초가 된 심혈관계 신호전달 물질인 산화질소(NO)의 연구 과정과 노벨상 수상 비결,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부비결, 과학자의 길 등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며,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그나로 교수는 공해 물질로 알려져 있는 산화질소가 혈관 확장과 혈액 흐름에 관여해 심혈관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당뇨 등 환자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트웍스(Nightworks)’ 약품을 개발했다. 2008년 3월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현재 건국대 한설희-신찬영 교수팀과 함께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뇌혈관 계통의 새로운 치료약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父子 노벨상 콘버그 교수, 융합기술 심포지엄-생명과학 심포지엄 참석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강린우 교수(신기술융합학과)팀과 ‘KU 글로벌랩’을 운영하고 있는 로저 콘버그 교수(미 스탠퍼드대)는 27일 방한, 28일 대한화학회 강연과 29일 교육과학기술부-한국장학재단 행사 등에 참석한다.
또 건국대 융합기술 심포지엄과 생명과학 심포지엄에 잇따라 참석하며 KU글로벌랩 운영과 연구 성과를 점검한다.
콘버그 교수와 강린우 교수팀은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 21사업인 ‘벼흰잎마름병균의 병방제약제 개발을 위한 구조프로테오믹연구’를 수주, 국내 농가에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벼흰잎마름병 방제약을 개발하고 있다. 연 5억 원 총 4년간 20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되는 이 연구는 최근 2009년 농업생명공학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콘버그 교수는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지원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건국대 한예선 교수의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프로테오믹 연구’에 참여하는 등 건국대와 WCU사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벨상 사상 6번째로 아버지에 이어 노벨상을 받은 로저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콘버그 교수는 암 등 질병 극복을 위한 생체 고분자 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