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김범, 섹시한 호스트 파격변신

서울--(뉴스와이어)--‘꽃보다 남자’의 댄디가이 김범이 영화 <비상>에서 밤을 지배하는 청담동 섹시 호스트로 대변신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호스트 변신으로 영화 첫 주연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르고 있는 것.

실제 호스트를 방불케 한 김범의 깜짝 변신

영화 <비상>에서 김범은 화려함 이면에 가슴 속 상처를 가진 호스트의 이미지를 위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최신 유행인 샤이니한 스타일의 블루 재킷이나 웬만한 패셔니스타도 어울리기 힘든 콘로우 헤어스타일을 한 김범의 180도 달라진 모습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 콘로우 헤어스타일은 이른바 땋은 옆머리로 R & B나 Hip-hop을 하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스타일이다. 강한 감성과 비트에 호소하는 짙은 음색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음악과 자신의 이미지를 일치시키고자 했던 머리가 바로 콘로우인 것! 호스트 중에서도 청담동 No.1 역할의 상징인 이 콘로우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김범은 도발적이고 섹시한 자신만의 색깔로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파격변신을 보여준다.

또한 낮보다 밤이 화려한 호스트들의 생활은 스포츠 카와 명품 양복이 지배하는 세계다. 하지만 동시에 이 세계는 외부인에게는 철저히 닫힌 비밀의 세계이기도 하다. <비상>의 박정훈 감독은 영화 속 김범을 “완소 호스트남”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블랙, 핑크, 바이올렛 등의 강렬한 색상과 실크 머플러와 타이트하게 피트되는 수트의 묘한 코디네이션 속에 실크, 공단 느낌의 고급스러운 호스트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거의 모든 의상에서 단추를 두세 개 푼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범을 보는 여성스태프들의 눈빛이 더욱더 뜨거웠다고 한다.

김범의 영화 속 스타일리스트 지경미 실장은 영화 속 ‘시범’의 캐릭터가 단순 호스트가 아닌 배우 지망생이며, 자신의 호스트 생활이 연기라고 생각하는 면에서 의상이나 헤어 뿐 아니라 화려한 브로치, 귀걸이, 목걸이 등을 통해 캐릭터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한층 더 나아가 강렬한 카리스마의 상징인 스모키 메이크업 등까지 김범은 데뷔이래 가장 다양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여인의 환상을 사로잡는 리얼한 호스트들의 순도 100% 진짜 사랑이야기!

극 중 리얼한 호스트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박정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기 전 3달간 실제 호스트바에서 밀착 취재를 했다. 호스트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호스트가 되기까지의 사연들은 영화 <비상>속 김범이 맡은 ‘박시범’이라는 인물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자들을 사로잡아 ‘사랑’이라는 환상을 파는 호스트들의 노력은 몸관리, 화술, 매너, 시사, 상식을 넘어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극중 ‘시범’이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호스트로서 살아가는 모습은 진짜 사랑에 목말라 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순도 100% 순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랑에 목숨을 건 남자, 자신의 사랑을 위해 환상을 파는 남자. 김범의 화려하고도 애달픈 사랑이 그의 외모적인 변신과 함께 오는 12월 초 관객들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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