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당뇨 관련 수치, 어두운 전망 밝혀

몬트리올--(뉴스와이어)--국제 당뇨 연맹(IDF)는 전세계 2억8,5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20일 발표했다. IDF Diabetes Atlas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중저 소득 국가(LMC)의 국민들이 주로 당뇨병의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당뇨병이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근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85년 당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3,0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15년 후에는 그 수치가 1억5천만 명이 되었다. 채 10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 20회 세계 당뇨 회의에서 발표된 이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수는3억 명에 육박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20 ~ 60세의 연령대에 속한다. IDF는 현재의 성장 추세가 계속 될 경우 2030년에는 당뇨병 환자 수가 4억3,5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 숫자는 현재 북미 대륙 인구보다 많은 것이다.

IDF 총재인 장 클로드 앰반야 교수(Professor Jean Claude Mbanya)는 다음과 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IDF Diabetes Atlas 최신판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이 통제 불능 상태이다. 우리는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 어떤 나라도 이 공동의 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그것을 물리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국가는 없다.”

1형 당뇨병은 예방할 수 없다. 이 질병은 신체가 스스로 인슐린 생산 세포를 파괴하는 자기 면역 질병이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생존을 위해 매일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 대다수 당뇨병은 2형 당뇨병(85%-95%)으로 이는 대부분의 경우 예방할 수 있다. 2형 당뇨병 환자는 자신이 생산하는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혈당 수치를 적절히 조정하려면 투약을 해야 한다. 2형 당뇨병의 60% 이상이 예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1형과 2형 당뇨병 모두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당뇨병으로 매년 400만 명이 목숨을 잃으며 또한 실명, 신장 부전, 심장병, 뇌졸증 및 사지 절단의 주요 원인이다.

당뇨병 전세계에 폭발적으로 확대

당뇨병은 현재 전세계 성인 인구의 7%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성인 인구의 10.2%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북미 지역이며 그 다음이 9.3%의 중동 및 북 아프리카 지역이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태평양지역으로 약 7,7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다음이 5,900만 명의 동남아시아이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가장 당뇨병 환자가 많은 국가로 현재 5,080만 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그 다음이 4,320만 명이 앓고 있는 중국이다. 그 다음으로 미국(2,680만), 러시아(960만), 브라질(760만), 독일(750만), 파키스탄(710 만), 일본(710만), 인도네시아(700만) 및 멕시코(680만) 순이다.

성인 당뇨병 환자 비율을 놓고 보면,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걸프 지역 국가들이 가장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걸프 국가 중 5개 국가가 당뇨병 창궐 국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었다. 태평양 도서국가인 나우루는 세계에서 당뇨병 비율이 제일 높아, 성인 인구의 거의 1/3(30.9%)이 당뇨병 환자이다. 그 다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연방(18.7%), 사우디아라비아(16.8%), 모리셔스 (16.2%), 바레인(15.4%), 리유니온 (15.3%), 쿠웨이트(14.6%), 오만 (13.4%), 통가(13.4%) 그리고 말레이시아(11.6%) 순이다.

경제적 부담 증가

당뇨병은 개발 이슈화 하고 있다. 중저 소득 국가들에서 당뇨병은 건강과 경제적 번영을 위협한다. IDF는 당뇨병으로 전세계 경제가 2010년 최소 3760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되며 이는 전세계 의료 비용의 11.6%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2030년경에는 이 수치가 4,900억 미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관련 지출의 80% 이상이 70%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현재 살고 있는 가난한 국가들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국가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당뇨병 관련 지출은 1,980억 달러이며 이는 전세계 당뇨병 관련 지출의 52.7% 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당뇨병 인구가 많은 인도는 28억 달러를 지출하며 이는 전세계 당뇨병 관련 지출의 1%이다. 대부분의 중저 소득 국가들의 경우 당뇨병 환자들은 공공 의료 서비스와 의료 보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돈으로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 중저 소득 국가에서 당뇨병에 걸릴 경우 자칫 모든 가족이 빈곤의 수렁을 빠질 수 있다.

“세계는 당뇨병을 진단, 치료, 관리 및 예방할 수 있는 통합 보건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공식적인 의료 부문 이외의 활동에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줄이기 위해 건강식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효과적인 예방 활동이 없을 경우 당뇨병은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경제 성장에 방해를 주게 될 것이다.”라고 IDF Diabetes Atlas 발행을 주도한 전문가 그룹을 이끈 니젤 운윈 교수(Professor Nigel Unwin)는 말했다.

당뇨병 예방을 국가 보건 시스템과 정책 수립 체계 안에 통합하는 것은 적절한 대응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IDF는 전세계 대부분의 보건 시스템이 아직 당뇨병의 위협에 적절히 대처할 만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그와 같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당뇨병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긴급한 건강 관련 문제이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방관하는 사이 당뇨병의 도화선은 지금도 타 들어 가고 있다. 거의 저항 없이 가족, 국가 그리고 경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당뇨병이라는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정부, 구호 단체 그리고 국제 공동체는 지금 그러한 위협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율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앰반야 IDF 총재는 밝혔다.

언론인들은 www.diabetesatlas.org에서 IDF Diabetes Atlas 제4판과 관련된 사진과 데이터 도표를 온라인으로 입수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10월 19일 12:30 pm EDT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전에는 담당자: Kerrita McClaughlyn(휴대폰: +32 487 530 625)에게 연락하여 입수할 수 있다.

방송 관계자는 Rockhopper TV의 담당자: Colin McCallum (전화: +44 208 969 1616 또는 휴대폰 +44 7941 233760)으로 연락하여 적절한 방송용 자료를 입수할 수 있다.

편집자 참고 사항:

IDF Diabetes Atlas는 2010 ~ 2030년까지 216개 국가와 지역에서 당뇨병 창궐, .내당증 장애 및 의료 비용 지출과 관련된 최신 추정 수치와 자료를 제공한다.

국제 당뇨병 연맹(IDF)은 약 2억 5천만 명의 당뇨병 환자,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을 대표하는, 160여 개국의 200여 회원 조직들을 거느린 단체이다. 연맹의 사명은 전세계의 당뇨병 관리, 예방 및 치료를 촉진하는 것이다. 연맹의 주요 활동은 당뇨병 환자, 의료 서비스 전문가 교육, 공공 캠페인 및 정보 교류 촉진 등이 있다. IDF는 비정부단체이며WHO 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으며 UN 공보국(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과 관련을 맺고 있다. IDF는 2년마다 세계 당뇨 회의(World Diabetes Congress)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idf.org

연락처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Kerrita McClaughlyn, Media Relations Manager
휴대폰: +32 487-530-625.
IDF 공보실(몬트리올): +1 514-789-3407 및 +1 514-789-3409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