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탄자니아 모자보건 연수과정 운영
내실 있는 강의와 다양한 현장 견학, 산업 시찰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국의 모자보건 시스템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었다. 특히 action learning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열띠게 토론하는 모습은 탄자니아의 모자보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열정을 느끼기 하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교육생들 모두 한복을 입고 수료식에 참석하였는데, 이것은 과거 부산에서 열렸던 APEC 2차 정상 회담 시 각국 정상들이 한복을 입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한국 고유 전통과 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함이다. 둘째는 탄자니아 모자보건이 교육생들의 헌신으로 변화 발전되기를 기원함이고, 셋째는 두 나라간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다.
본 연수에 참여한 George A. Mamboleo는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었던 비밀은 100m 달리기처럼 한 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하기 보다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시간을 갖고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자세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단위에서 정부 단위로 일이 발전되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탄자니아에 돌아가서 최대한 배운 것을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Hadija H. Mwamtemi는 “함께 온 교육생들에게 도전 과제를 던져주어서 고맙다. 포스코에 가서 ‘자원은 제한되어 있으나 창의성은 무제한이다’라는 글귀를 보고 크게 감명 받았다. 이 문장은 우리 자신에게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는 왜 한국만큼 발전하지 못했나’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다”고 말하며 산업시찰을 통해 느낀점도 나누었다.
탄자니아 모자보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다음달에 KOICA 초청 연수 사업으로써 SAARC 지역의료보건 발전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개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연간 약 300만 명의 보건복지 관련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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