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11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핵심은 VIX지수의 급등으로 주식/외환/채권/파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2008년 8월보다 2009년 1월과 유사한 패턴으로 진단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이라 예측된다.
시장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속도(전월대비)의 둔화와 4분기 어닝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인정할 부분이지만 장기성장률의 상승세와 2010년 선진국 GDP성장률의 개선 폭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이 선반영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인 조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미국의 상업용모기지 부실과 금융기관의 추가부실가능성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한국의 신용카드 사태와 비교할 경우 연말로 갈수록 미국 금융기관의 추가상승 발표가 지속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자산건전성은 2008년말보다 개선 중이며 미국의부동산관련 지원조치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보다 발생가능한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11월은 통상적으로 연말효과가 발생하는 구간이며,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이 취약하기 때문에 연말 윈도우드레싱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일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상의 메리트가 확대되고 있다. 2009년3월 KOSPI가 1천선 부근일 당시의 PER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화학, IT의 가격메리트가 살아나고 있어 지수하락을 방어 혹은 상승반전으로 이끌것으로 기대된다.
11월 주식시장의 적정가치는1,500p ~ 1,670p로 전망하는 것이 우세하다. 변동성으로 보면 추가 확대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60주MA선과 120MA선의 지지력이 상존하고 있으며 1,500선 부근에서는 대형주에대한 투자메리트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낙폭확대시 저가매수전략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것이 우세하지만, 투자심리와 국내 기관의 수급상황이 취약하기 때문에 지수는 제한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도 배제할 수 없다.
11월 투자 유망업종은 월초에는 지수방어형 업종인 은행, 제약, 통신서비스 등이 부각될 수 있지만 월말로 갈수록 기존주도주인 자동차/화학/IT가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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