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단양마늘 능가하는 ‘단산’ 신품종 마늘 개발

2009-11-04 10:26
청원--(뉴스와이어)--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 마늘연구소가 기존 “단양종”마늘을 능가하는 신품종 “단산”마늘을 개발 지난 10월22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육성한 “단산”신품종은 “단양종”마늘의 특징인 육쪽마늘로 육쪽 비율이 66.7%로 기존 단양종(37.6%)에 비하여 29%정도 높고, 10a당 생산량도 기존 품종인 단양종에 비하여 289kg이 많은 1,337kg으로 28%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단산”은 저장성이 좋으며 내륙 및 고위도 지역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마늘로 숙기가 단양종에 비하여 1주일정도 빨라 2모작 재배 및 수확기 때 장마를 피할 수 있는 장점과, 화경(마늘쫑)이 나오지 않아 ( 불완전 추대성) 수확 전에 쫑을 뽑아야 하는 노력비를 절감 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갖고 있다.

외관상 특징은 통의 크기가 단양종 보다 크며 외피색은 붉은색을 띠는 갈색이다.

마늘은 감자나 고구마처럼 뿌리의 영양체를 통해 증식하는 작물로 종자가 형성되지 않아 품종육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마늘연구소가 우량계통 선발 육종 방법으로 9년여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신품종 마늘 “단산”을 육성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늘연구소 이재선 연구사는 앞으로 신품종 마늘의 대량증식과 재배기술을 확립하는 등 농가 조기보급을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연락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장 홍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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