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간장 장아찌로 건강 업그레이드”
장아찌는 제철에 많이 나는 야채류를 이용하여 소금·간장에 절이거나 고추장·된장에 넣었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먹는 저장 식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장아찌는 그 옛날 겨울에도 채소의 영양분을 부족함 없이 섭취하기 위해 조상들이 지혜를 발휘한 중요한 먹거리였으며, 저장을 위해 짭짤하게 간을 했지만 잃었던 입맛까지 되살리는 밥도둑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왔다. 장아찌의 조리법은 대략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 식초를 이용한 장아찌가 바로 그것. 그 중 간장 장아찌는 고추, 매실, 양배추, 무, 양파, 깻잎, 마늘 등 그 어느 채소에도 잘 어울려 한국인들의 밥상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메뉴라 할 수 있다.
간장으로 담근 장아찌에 숨겨진 놀라운 영양
새콤달콤 짭조름한 맛으로 우리를 사로잡는 장아찌의 영양성분은 대부분 단백질과 섬유질이다. 또한 장아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숙성과정에서 각종 유기산과 아미노산 성분이 생성되어 떨어진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실시한 샘표식품의 연구에 따르면,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글 경우 채소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 성분을 보완해 주어 영양 성분을 더욱 증진 시켜주며, 감칠맛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유리아미노산의 함량 역시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며, 부족 시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이상이 발생하는 아주 중요한 성분. 게다가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그게 되면 채소가 지닌 원래의 미네랄 성분과 필수 영양성분이 변함 없이 유지되며, 간장이 지닌 미네랄과 각종 영양 성분까지 동시에 섭취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랄은 호르몬과 함께 체내 밸런스 조절에 필수적이며 자가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섭취를 요하는 물질. 특히 건강보조제 등을 통한 특정 미네랄의 복용보다 식품을 통한 섭취가 가장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샘표식품㈜ 식품안전연구센터장 장덕규 부장은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여 간장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국물까지 맛있는 영양만점 간장 장아찌 만들기
다량의 소금 섭취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장아찌의 염분 섭취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장아찌의 염분 농도는 9~15% 이지만, 각 가정에서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그보다 더 적은 염분의 장아찌를 맛볼 수 있다. 샘표식품의 요리교실 ‘지미원’의 이홍란 원장은 “채소류의 염분은 5~7%일 때가 가장 맛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적합하다고 보고 되고 있다”며,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올 겨울 간장으로 직접 장아찌를 담가먹어 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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