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학부모 수능 후 지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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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08:37
서울--(뉴스와이어)--수능 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를 위한 소비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J-Club(중고생 자녀를 둔 고객대상 클럽) 고객 중 2008년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가 있는 고객 6,554명의 수능시험 전후 100일간 매출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능 후 매출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11월13일 수능시험일 전후 100일간(2008.8.5∼2008.11.12 vs 2008.11.13∼2009.2.20) 구매내역을 분석

품목별로는 수능 전 건강식품, 수능 후 색조화장품, 캐주얼의류 등 구매가 많았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수능이 끝난 후 100일간 맥, 바비브라운 등 색조화장품 64%, PMP, 넷북 등 소형 디지털가전 55%, 지오다노, 클라이드, 흄 등 이지캐주얼 54%, CK진, 리바이스, 버커루 등 진캐주얼 48% 등의 품목 구매를 늘린 반면, 건강식품 -45%, 명품 -11%, 디자이너 부띠끄 -10% 등의 품목은 구매를 줄였다.

이는 수능 시험이 끝난 후 학부모 자신을 위한 명품, 디자이너 부띠끄 등의 구매를 줄이는 대신 수험생 자녀들을 위한 화장품, 소형 디지털가전, 이지캐주얼, 진캐주얼 등 구매를 늘렸기 때문이고, 건강식품의 경우 수능 전 수험생 보양식으로 구매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은 수능 전에는 수험생을 위해 건강식품 구매가 많고, 수능 후에는 자기소비를 줄여 자녀들의 의류나 화장품을 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11월12일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4일(토) 하루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총 418명(점포별 38명)의 고객에게 무료로 축하케익을 나눠준다.

현대 신촌 유플렉스 문화홀에서는 11월14일 오후 7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개그콘서트 공연을 연다. 11월 6일부터 현대백화점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으며, 2인 입장권 기준으로 1000원의 자선기금만 내면 참여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서는 11월31일까지 <어머니,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영사에서 펴낸 ‘엄마가 희망입니다(김영봉 저)’를 읽고 후기를 남겨준 고객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2명을 선정해 제주도 여행상품권 50만원씩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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