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바이오니아, 초고속 대용량 신약표적 탐색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본 과제는 과학기술부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유향숙)과 (주)바이오니아의 미래지향적인 과감한 투자로 시작되었으며, 생명硏 기관고유사업의 연구비 지원도 함께 받았다. 본 기술은 분열효모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유전자쌍 중 하나의 유전자를 없애는 방식으로 전체 4,800여개 유전자의 94%에 해당하는 4,500종의 효모군(群)을 만든 후, 약물 후보와 작용하는 세포 내의 단백질들을 살아있는 세포상태에서 초고속으로 대량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유럽의 12개 연구팀이 분열효모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밝힌 2001년 폼베 게놈 프로젝트는 1995년 영국의 웰컴트러스트가 생거연구소에 연구비 지원을 하면서 시작되었고 다음 해인 1996년에 1번 염색체의 66%에 대한 염기서열이 분석되었다. 1996년 말, 유럽공동체(EC)가 생거연구소에 연구 지원을 시작하면서 유럽 내 12개 연구팀이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폼베 게놈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2001년 8월 전체 게놈지도 작성이 완료되었다. 이 정보는 생어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 英 폴 너스 박사(200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팀과 공동으로 폼베의 유전자 결손 효모群을 만들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지 4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암 전문연구기관인 美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이 기술을 이용해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항암제들 중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우수한 것을 골라내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허 박사는 “분열효모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쉽고 빠르며 특이성이 높게 약물작용점의 탐색 및 검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가 이 연구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생명硏에 지원한 금액은 총 연구비 68억원 중 45억6천만원. 바이오분야 국내 중견업체로서는 획기적인 액수다. 박 사장이 이런 투자를 하게 된 것은 생명체 게놈차원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어 신약개발, 특히 항암제와 대사계통의 차세대 신약개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
박 사장은 “첨단 유전체기술을 적용한 이 방법은 약물작용점 특이성이 높아 신약개발 도구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입사,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1992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벤처를 창업한 박한오 사장이 설립한 바이오니아는 제1세대 바이오벤처의 선두 주자로, DNA 합성기술과 유전체 연구용 시약 및 장비 개발/제조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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