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랑스 요리대회 국가대표 탄생

2009-11-17 09:02
서울--(뉴스와이어)--프랑스농수산부(MAP)가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제2회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광주 르 씨엘 블루(Le Ciel Blue)레스토랑 소속 박종희(남·24))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1등 수상을 한 박종희씨가 선보인 와인에 졸인 삼겹살 꽁피(고기를 기름에 재워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요리)와 건자두와 야채로 속을 채운 목살 요리는 주어진 재료를 골고루 잘 활용 했으며 자칫 퍽퍽할 수 있는 돼지고기 목살에 건자두를 활용해 풍미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 장을 맡은 국내 3대 셰프이자 프랑스 요리 전문가인 힐튼호텔 박효남 상무는 “박종희씨는 맛에 있어 프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맛을 선보였고, 완성된 음식을 최종적으로 선보이는 세팅과 데코레이션에 있어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희씨는 1등 수상의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과 함께 201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인 에스꼬삐에 유스 홉 콘테스트(Escoffier Youth Hope Asia Contest)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2011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 젊은 요리사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2등은 노국정 (그랜드힐튼호텔·24)씨, 3등은 최지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23)씨가 수상해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수여했다.

16일(월) 광화문 라퀴진(La Cuisine)요리학교에서 열린 제2회 프랑스 요리대회는 국내 만 25세 이하의 현직 셰프를 대상으로 프랑스 스타일의 창의적인 요리 경합을 벌이는 콘테스트로, 요리대국 프랑스의 요리를 널리 알리고 젊고 가능성 있는 요리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요리대회는 프랑스 산 삼겹살과 목살을 활용해 프랑스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으로, 주방 내에서 셰프로서의 자질(요리의 청결과 퍼포먼스, 재료를 다루는 태도 등)을 평가하는 키친심사와 맛의 조화(재료와 요리와의 균형, 질감, 온도, 창의성 등)를 평가하는 테이스팅 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행사를 담당하는 소펙사 박연희 과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실력있는 젊은 요리사들의 치열한 경합으로 우승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국내에 전도유망한 요리사들이 국제 무대에 많이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opexa.co.kr

연락처

소펙사
박연희 과장
3452-9443

프레인
장보람
02-3210-97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