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만천하에 자주 독립국의 기상을 떨쳐 보여주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꿈에도 그리던 광복을 쟁취할 수 있었으며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그 찬란한 맥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순국선열의 이 같은 고귀한 뜻을 어떻게 이 땅에 새롭게 다시 뿌리 내리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는 순국선열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정운영을 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상을 21세기에 맞게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핵 도발을 서슴지 않는 북한에게는 일관된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핵을 포기하게 만들고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미 여야합의에 따라 입법되고 착공된 세종시와 같은 국가적 사업을 ‘양심’운운하며 무모하게 변경을 시도하거나 자연을 거스르는 대형 국책사업을 졸속 시행하는 일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관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아울러 훼손되어가는 항일 유적지의 보존을 민간에게만 의지해서도 안 됩니다. 정부가 나서서 역사적 유물을 보존하고 지키는 일이야말로 독립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첩경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길이기도 합니다.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오늘에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할 의무 또한 정부의 몫입니다.
2009. 11. 17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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