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벌이 가정의 고민 ‘캠프’로 해결해요”
초등학교 3학년 아들(10)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 김지원(가명, 37) 씨는 매년 방학 때만 되면 고민이 한 가지 더 는다. 맞벌이 부부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종합반 또는 3~4개 학원수업을 듣게 하는 건 아이를 너무 구속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올 겨울엔 ‘캠프 경험이 있는 자녀를 둔 직장 동료’의 소개로 아이를 경제캠프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물론 자녀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었다.
직장 동료 박희경(가명, 38) 씨의 말 때문이다. “첫 캠프 때 내 생각대로 결정해서 억지로 보냈더니 아이가 캠프 가서도 많이 힘들어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 부터는 아이가 흥미 있어 하고, 해보고 싶다고 하는 분야의 캠프를 보냈더니 다녀와서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가능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끔 하는 거죠.”
방송과 신문지상을 크게 장식하고 있는 ‘신종플루’가 또 한 번 발걸음을 멈칫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에게 신종플루 만큼이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아이들의 방학기간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줘야 하는 일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 급식을 하니 그나마 한 끼의 부담은 덜 수 있지만, 아이들 방학만큼 내내 휴가 일 수는 없으니 그것도 애로사항이다. 이건 맞벌이 부부 뿐만 아니라 전업주부들에게도 자신들의 자유 시간을 반납하고 아이중심의 시스템으로 변경해야 하는 중대한 사항이다.
이에 대해 한국청소년캠프협회 유제천 이사는 “늘어나는 집안 업무와 챙겨야 할 아이의 점심 때문에 주부들과 맞벌이 부부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경험하기보다는, 공부스트레스로 아이들은 점점 어깨가 움츠러들고 신종플루 휴교를 기회삼아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몰두하기 보다는 차라리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잘 관리되는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겨울철 야외체험활동으로 면역력도 증진시키고 신종플루에 적극 맞서는 편이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고 답변했다. 또, 올 겨울 우리 자녀들의 면역력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캠프를 소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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