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랑 어떻게 친구되지?” …복지부, 아버지 교실 무료 운영

2009-11-18 10:40
서울--(뉴스와이어)--주말 오후, 공원, 도서관 등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자녀, 또는 거리에서 아빠 손을 잡고 재잘거리며 지나가는 자녀의 모습들이 익숙하다.

예전의 한국 사회에서 아빠는 과도한 직장노동의 몰입과 가부장적 가치관으로 인하여 가사노동 및 돌봄노동 취약으로 가족에게 소외되고 구성원으로서 정체감이 부정적 형성이 컸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아버지들의 가사노동과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이슈도 커지면서 양성평등문화의 정착과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하여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자 법·제도적 기반 조성을 하여 남성의 가사 양육 참여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행복한 가정과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 가족캠프 등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남성들의 과도한 직장노동과 가부장적 가치관으로 가족내 돌봄노동이 취약하다. 아버지의 참여를 통해 완전한 부모역할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남성의 일과 가족, 돌봄에 대한 중요성, 아빠 역할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30~40대 기혼남성들의 참여율이 높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개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5년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가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정부의 가족정책 추진정책에 부응하여 건강가정사업을 실시하도록 설립되었다. 국가 및 지자체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위하여 중앙, 시도 및 시군구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 전국에 83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전국 234개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가족상담, 가족생활교육, 가족친화 문화조성,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mily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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