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국내 최초로 세로형 우편함 개발
그동안 국내 아파트에는 일괄적으로 가로형 우편함이 적용되어왔다. 입주자들이 우편함을 사용하는 습관을 따져 보면 세로형 우편함이 훨씬 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우편함의 모양이 가로형으로 한결 같았던 이유는 건설업체들이 기성품을 적용해왔기 때문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책꽂이만 봐도 대부분 세로형인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로형 우편함은 우편물을 적재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취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이후 우정사업본부가 우편함 규격 중 가로 또는 깊이를 320mm로 제한하는 규정을 두면서 아파트에 적용되는 우편함의 크기가 커지게 된 것도 금호건설이 세로형 우편함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아파트 입구 내 공간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말했다.
세로형 우편함은 ‘당산동 어울림 아파트(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와 ‘리첸시아 용산(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가 113-3번지 소재)’에 적용 되었으며 2009년 이후 준공되는 금호건설의 모든 주거공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 Good Design Award>에서 세로형 우편함을 포함하여 건대스타시티 외관디자인, 금호 리첸시아 엘리베이터 등 총 12점의 작품이 GD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umhoenc.com
연락처
금호산업(주)건설사업부 홍보팀
박창선
02-6303-058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