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2/4분기 기점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

서울--(뉴스와이어)--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섬유산업 업종별 주요 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05년도 1/4분기 섬유업계 경영애로실태」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금번 조사결과, 섬유업계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및 고유가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원화강세 및 쿼터폐지에 따른 경쟁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1/4분기 경영실적은 부진하였으나 2/4분기는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수출호조 전망으로 BSI(기업경기 실사지수)가 90.6으로 나타나 ‘04년 2/4분기(8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BSI 전망치 : 86.8(‘04.2/4)→68.2(3/4)→62.9(4/4)→44.2(‘05.1/4)→90.6(2/4)

한편, 섬유업계의 1/4분기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지속적인 판매부진 (39.3%)과 제조경비상승(26.2%),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15.5%)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요약을 하면 생산부문 및 가동률 부문에서 1/4분기 섬유업계 생산실적은 내수경기 침체지속 및 수출부진의 영향으로 48.7%의 업체가 생산이 감소되었으나, 2/4분기는 국내·외 수요증가(76.6%)등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경기활성화 및 계절적인 수요증가 등의 원인으로 41.0%의 업체가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1/4분기 섬유업계 평균 가동율은 74.9%로 낮은 가동율을 보였으나, 2/4분기에는 평균 가동률 80.5%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업체 중 생산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7.6%이며, 평균 부족율은 11.1%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물(19.6%)업체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의 원인으로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부족(21.6%), 구직자들의 지나친 대기업선호 (13.5%), 불법체류자 강제출국 (10.8%) 등으로 조사되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섬유산업의 경우 충분한 인력을 배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수는 국내경기 침체, 고유가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 및 저가의 수입제품 범람, 원화강세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였으나, 2/4분기 내수판매는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6.6%의 업체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감소 전망업체 26.9%)하였다.

수출에 있어서는 전년 4/4분기 대비 1/4분기 수출 실적은 10%이상 증가(5.3%), 10%미만 증가(14.5%), 변화 없음(26.3%), 10%미만 감소(22.4%), 10%이상 감소(31.6%)로 나타나, 쿼터 폐지로 인한 중국제품의 세계시장 잠식 가속화 및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하락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인해 수출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4분기 수출전망은 1/4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28.9%), 10%미만 증가(22.4%), 10%이상 증가(19.7%), 10%미만 감소(18.4%), 10%이상 감소(10.5%)로 나타나 섬유업계의 수출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05년도 1월 1일자로 쿼터가 폐지된 상황에서 섬유기업의 1/4분기 수출에 대한 영향으로 영향없음(50.0%), 부정적(35.1%), 긍정적(8.1%), 매우 부정적(5.4%)으로 나타나 국내 섬유업체의 50%정도는 쿼터폐지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자재 조달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74.7%), 불안정한 환율(12.0%) 등이며, 1/4분기 섬유업체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제품가격 반영정도는 전혀 반영하지 못함(51.8%), 상승분의 30% 미만(26.5%), 상승분의 30%~50%(12.0%) 등으로 조사되어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경기침체 지속 및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여 자체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선 계획없다(63.9%)와 고려중(21.7%), 계획있다(14.5%) 등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내수와 수출이 호전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설비투자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특별자금지원 확대 (43.8%), 생산설비 투자시 세액면제(16.4%), 수요 확대 정책(16.4%) 순으로 응답하여 정부가 섬유업계의 설비투자에 대한 자금 부담을 경감해주고 국내 수요회복에 전력을 다해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02) 528-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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