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도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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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09-12-10 13:34
천안--(뉴스와이어)--국가보훈처(처장 김양)와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200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중국 내 각 지역에 산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의 전시물들을 정리·수록한 ‘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도록’을 12월 10일 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기념일에 발간한다.

이번 도록은 우리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중국 내 독립운동사적지의 복원과 전시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이해를 돕고, 한국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발간하게 되었다.

200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은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자주독립 열망의 결실로써 대한민국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발이었으며, 오늘날의 국회와 같은 임시의정원을 조직하여 헌법을 제정하고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하였다. 이렇게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한국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그 임시정부 청사는 한중 양국 우호증진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때로는 총사령부로서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오늘날까지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상해와 항주, 중경에 있는 청사이다. 이들 청사는 원형을 살려 최대한 복원한 것으로 중국을 찾는 관광객 등이 자주 방문하는 소중한 해외 독립운동사적지이다

이 도록은 크게 상해시기, 장정시기, 중경시기 순으로 구성되었다. 세부적으로 상해(임시정부, 매헌 윤봉길 기념관), 항주(임시정부), 가흥(김구 피난처, 임시정부요인 숙소), 해염(김구 피난처), 유주(임시정부), 중경(임시정부) 6개 지역 8개 기념관의 전시물을 수록하였다.

이번 도록은 한국독립운동의 역사가 중국에서 오늘날 재생력을 가지고 살아나고 있으며, 이를 중국인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시정부청사가 갖는 의미 또한 남다른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발간된 책자는 국배판 크기에 총 200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공립도서관과 대학도서관, 국내외 관련 단체 및 연구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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