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장김치 담그며 나눔의 情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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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3 09:00
서울--(뉴스와이어)--찬바람이 부는 연말연시가 되면 사람들은 다가올 새해에 대한 부푼 기대감에 가득찬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기가 쉬운법. 명절뿐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자매결연 봉사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번엔 김장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지난 12일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양천구 ‘한빛복지사회관’과 경기도 양주 ‘광명보육원’에서 김장과 기증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경제적 보조를 넘어 임직원들이 복지시설 가족들과 김장을 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80여 명의 직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배추 1,000포기와 무 70단을 칼로 썬 후 고무대야에 담아 고춧가루와 새우젓 등으로 양념하며 김장을 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박스에 담아 주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배달됐다. 김장작업에 앞서 겨우내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고,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사용할 학용품도 증정했다.

이날 김장행사에 참여한 글로벌사업관리팀의 조종문(31) 씨는 “처음 해보는 김장이라 힘들었지만 서로 자신이 만든 김치를 먹여주며 힘든 작업 속에서도 내내 웃었다”며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는 생각에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12월 한달간 김장김치 외에 각 지역 사업소별로 무료급식, 장애우 목욕 등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세워 ‘나눔의 기쁨’ 행사를 전사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자매결연 아동들을 초청해 울산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의 서울 잠실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보육원과 아동보호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와 트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난방비 걱정에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보내는 행사도 매년 겨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내 밴드 ‘모비션’은 지난해 12월 자선 콘서트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임직원 급여 우수리를 모으는 한편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해 조성한 연간 1억원 규모의 ‘모비스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들이 매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b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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