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곶감 정말 좋아하네”…현대百, 곶감 중 감말랭이 비중 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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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12-13 10:32
서울--(뉴스와이어)--호랑이해를 앞두고 제철을 맞은 곶감 판매가 활발하다.

최근 제철을 맞은 곶감 판매가 한참인 가운데, 아이들이 먹기 좋게 3∙4등분으로 잘라서 말린 감말랭이가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곶감은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말도 소용없던 어린 아이 울음을 달랬던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2월 곶감 매출 중 감말랭이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감말랭이는 씨없는 감 등을 3, 4 등분으로 잘라서 건조시킨 곶감의 한 종류로 감을 통째로 건조시킨 일반 곶감에 비해 육질이 유연하고 한 입에 먹기 쉬워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거리로 제격이다.

감말랭이가 판매가 본격화된 것은 4∼5년 전이다. 그 전까지는 구색 상품 수준이었으나 주요 곶감산지에서 감말랭이를 특화 상품으로 육성하면서 출하량도 늘고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2006년부터 품질을 한 단계 높인 ‘감또개’를 단독 상품으로 취급하는 등 감말랭이 판매가 활발하다. 감또개는 일반 감말랭이를 고급화시킨 상품으로 냉장 숙성 과정을 추가하고 씨방 주변의 딱딱하거나 떫은 부위를 제거해 씹는 맛을 개선했다.

반면에 명절 선물용으로는 외형이 반듯한 일반 곶감 판매비중이 압도적이지만, 평상시에는 먹기 좋은 감또개와 같은 감말랭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평상시에 어린이 간식용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김효길 건식품 바이어는 “곶감은 당분 함량이 높아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특히 감말랭이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가공되어 자녀를 둔 주부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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