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1월 한달간 ‘독립영화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적당한 웃음과 눈물 찔끔 날 정도의 감동. 화려한 스타 배우들과 흥미로운 소재로 유혹하는 영화들. 하지만 모두가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좀 다른 영화는 없을까? 뭐 저런 영화가 다 있어! 싶을 만큼 우리의 예상을 살짝 비틀어 날쌔게 훅을 날리는 우라지게 재밌고, 살벌하게 독특한 영화들. 잔잔한 일상과 별다를 것 없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오감을 터치하며 마음을 뒤흔드는 영화들. 대담한 화법으로 우리의 삶을 노래하는 영화들. 없긴 왜 없어? 여기 있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관장 조윤희)은 오는 1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첫주 제외)마다 아주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한다. <워낭소리>, <우린 액션배우다>, <후회하지 않아>, <은하해방전선> 등 천만 관객 부럽지 않은 화제의 독립영화 4편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감독이 온다’라는 영화제 테마에서 짐작한대로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되었다. 물론 4편의 감독들 모두 초대했다. 신년을 맞아 특별한 영화제를 열기 위해 고심하던 중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던 맹수진 영화평론가의 아이디어로 독립영화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한다. 덕분에 감독 섭외도 쉽게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상영작 리스트가 흥미롭다. 한국 최초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경쟁부문에 진출한 <워낭소리>는 2009년 독립영화계 최고 히트작으로 ‘재미없는 인디영화’란 인식을 깨고 대중에게 다가선 화제작이다. ‘영화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비범한 철학과 유머로 풀어낸 <은하해방전선>은 리틀 봉준호 탄생을 예감케 할 만큼 재기발랄한 영화다.

‘후회폐인’이란 말이 나돌 만큼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던 <후회하지 않아>와 얼굴 없는 배우 스턴트맨들의 치열한 일상과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우린 액션배우다> 역시 다시 보고픈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영화제 상영은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시청각실(지하2층)에서 시작되며, 영화가 끝나자마자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선착순 입장에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사무실(02-960-1959)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처: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대표전화 02-960-1959, FAX 02-964-1959, www.L4D.or.kr)

웹사이트: http://www.L4D.or.kr

연락처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지원팀
신혜원
02-96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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