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발표한 ‘2009 개정 교육과정안’과 관련하여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학생의 학습부담 완화 등 개정 취지에 공감하나,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 착근하기 위해서는 2011년 적용 전까지 제반 조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과부의 적극적인 대비를 촉구한다.

한국교총은 지난 9월 7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 ‘미래형 교육과정(안)’ 중 교과군·학년군 설정, 집중이수제 등 교육적으로 실효성에 우려가 되는 부분에 대해 재검토와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교과부의 최종 교육과정 내용에 이 같은 입장이 반영되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국교총은 교과군·학년군 설정, 집중이수제 등에 대하여는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교과부는 교육과정 개정 취지와 목적이 살아날 수 있도록 교원 수급, 학교 시설 개선,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지원, 학교 교육과정 자율 운영 기반 조성 등 제반 조건을 갖춰야할 것이다. 철저한 준비없는 교육과정 적용은 교육과정을 유명무실하게 하므로 학생을 중심에 두고 바람직한 교육과정 운영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주시하다시피 교육과정 개정시마다 많은 논란이 있어 왔고 이번 개정에서도 이러한 논란은 예외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개정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한국교총은 교육과정 개발 절차의 전문성 및 투명성, 현장 적합성 제고를 위해 ‘(가칭)국가교육과정위원회’ 설치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교총이 제안하는 ‘(가칭)국가교육과정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하고 국가 교육과정의 내용과 개정절차, 시행 전반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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