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이동전화를 꼭 확인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이용자 중심 정책의 일환으로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 : 이용자가 본인의 명의로 가입된 이동전화 또는 자동납부 중인 이동전화의 번호를 한번에 쉽게 조회하는 서비스
방통위는 지난 8월 실태점검 결과, ’09년 7월말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에서 3개월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이동전화 117,469건 중 다수가 ‘휴면 이동전화’에 해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휴면 이동전화는 ①신규 가입시 이용자가 기존 이동전화의 해지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②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달라 가입 또는 요금 납부 사실을 서로 모르는 경우, ③이통사가 해지신청에 대한 처리를 누락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42.8%(50,237건)가 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서로 다른 경우에 해당하여, 특히 자동납부 명의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통위,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이동통신 3사는 공동으로 “휴면 이동전화 확인 시스템”을 구축, 기존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www.msafer.or.kr)에 추가하여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황중연 부회장은 “금번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가 본인이 모르는 요금이 납부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모르는 번호가 조회된 경우, 해당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또는 통신민원조정센터(☎080-3472-119)에 문의하여 사실확인 및 처리절차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휴면 이동전화 발생 및 피해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하였다.
< 휴면 이동전화 피해 예방 수칙 >
첫째, 이동전화 해지는 가입조건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이동전화 해지신청 시 해지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둘째, 매월 요금고지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청구내역에 모르는 이동전화 번호가 있는지 확인한다.
셋째, 통장, 신용카드 등의 출금(자동이체)·결제내역을 확인한다.
넷째, 지인 등 타인이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정보 등)를 요구할 시에는 사용 목적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다섯째,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www.msafer.or.kr)에서 본인의 명의로 가입 또는 자동납부 중인 이동전화를 수시로 확인한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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