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체계 개편효과 및 평가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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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05-04-21 11:0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백용호白容鎬)은 22일(금) 오후 3시 서초동 소재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서울시 버스체계 개편효과 및 평가방안」에 관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버스체계개편과 관련된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
○ 제1주제: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방안
- 주제발표자: 고승영(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 제2주제: Downs-Thomson Paradox를 이용한 버스체계 개편효과 분석
- 주제발표자: 이승재(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 제3주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행실태 분석
- 주제발표자: 윤혁렬(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연구위원)
토론 및 질의응답
○ 사 회: 이용재(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토론자: - 김경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대중교통개편지원단장)
- 김성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
- 김원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 임삼진 (한양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 황상규 (교통개발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실장)

제1주제: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 개편방안
* 주제발표자: 고승영(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 버스서비스 평가의 특성 및 고려요소
서비스평가의 특성으로는 서비스 평가요소의 다양성, 복잡성, 평가방법의 다양성, 객관적 vs. 주관적 평가요소의 혼재, 정량적 vs. 정성적 평가요소의 혼재, 객관적 평가기준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객관적 평가기준의 부재 측면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서울시 버스운행 정시성 지표 사례를 검토해보았다. 버스서비스 평가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는 평가목적의 명확화, 평가주체 선정, 평가의 대상 및 범위설정, 평가방법의 적정화 등이 있다.

○ 우리의 여건에 맞는 버스서비스 평가방안 제안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는 버스서비스 평가방안으로 평가요소의 체계화 및 합리화, 평가요소의 계량화 및 평가의 객관화, 절대적 평가기준의 설정을 제안하였다.

○ 버스서비스 평가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안) 제시
평가방안 연구/개발 확립, 모니터링체계 구축, 평가의 객관화 및 자동화, 평가 D/B 구축 및 관리, 연례보고서 작성, 평가인력의 전문화 및 확충, 평가결과에 대한 인센티브/불이익 부여 등의 버스서비스평가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 버스서비스평가는 각 이해 당사자의 관점에 따라 구분되어야 하며, 각 이해 당사자의 평가 목적 및 활용방안에 따라 평가항목 및 평가척도가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여건에 맞는 버스 서비스평가 연구(평가요소, 평가방법)를 토대로 평가체계를 정립시키고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한 평가결과를 활용하며 평가효과를 홍보하여야 할 것이다.

제2주제: Downs-Thomson Paradox를 이용한 버스체계 개편 효과분석
* 주제발표자: 이승재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 Downs-Thomson Paradox를 적용한 승용차 및 버스 속도 분석
Downs-Thomson Paradox는 개인교통을 위하여 도로용량의 증가는 오히려 통행비용을 상승시킨다는 이론으로 도로망용량 증대를 통한 혼잡완화전략은 시스템의 통행비용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강남대로는 2004년 11월 네 번째 주부터는 승용차와 버스속도가 균형을 이루어 교통수단간의 균형을 이룬다는 Thomson의 조건과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수색-성산로는 2004년 9월 두 번째 주부터는 승용차속도와 버스속도가 유사한 경향을 보이나, 9월 네 번째 주에는 교통수단간 유사한 속도 경향에서 승용차속도가 버스속도보다 높아지는 Rebound effect 현상이, 10월 두 번째 주부터는 버스속도가 승용차속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도봉-미아로는 대중교통 우선정책 시행 후에 버스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승용차 속도와 버스속도가 같아지는 경향이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Downs-Thomson Paradox를 이용한 분석결과, 도봉-미아로가 강남대로와 수색로보다 버스체계개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가로변버스 전용차로 정류장 도착시간에 대한 신뢰성 분석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버스도착시간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2004년 8월에 비해 12월의 도착시간의 변화폭이 적었으나, 수색-성산로의 경우 도착시간의 정시성이 다소 미흡하다. 가로변버스전용차로는 전반적으로 8월에 비해 12월의 도착시간의 변화가 적었으나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비해 다소 미흡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제3주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행실태 분석
* 주제발표자: 윤혁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연구위원)

○ 서울시는 2004년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강남대로, 수색-성산로, 도봉-미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고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의 전면개편을 통하여 대중교통중심의 도심교통체계가 구축되었다.

○ 3개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행실태 분석결과, 아래 표의 결과와 같이 동일시간대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구간에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시성이 가로변 차로에 비해 우수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정시성 지표는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정시성 준수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버스의 정시성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시성이 가로변 차로에 비해 약 16% 가량 높은 결과이다.

---------------강남대로 수색-성산로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전용차로0.52 0.26 0.56
가로변차로 0.73 0.31 0.69
<표1. 오전시간대(07:00~09:00) 3개축의 도심방향 정시성 분석결과>

○ 정시성 분석과 동일한 구간 및 시간대의 버스승객 승하차시간을 포함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속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색-성산로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가로변차로에 비해 9.8㎞/h가 높고, 도봉-미아로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가 4.5㎞/h 높다.

------------강남대로 수색-성산로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전용차로17.8㎞/h 26.5㎞/h 22.9㎞/h
가로변차로 17.4㎞/h 16.7㎞/h 18.3㎞/h
<표2. 오전시간대(07:00~09:00) 3개축의 도심방향 운행속도 분석결과>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re.kr

연락처

연구책임윤혁렬(尹爀烈)도시교통연구부(연구위원)02-2149-1111실무담당양재석 연구원02-214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