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품앗이 회원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

2009-12-21 18:01
서울--(뉴스와이어)--도시화, 개인화 등으로 약화된 이웃 간의 친밀감 회복 및 지역내 가족 돌봄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가족품앗이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98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거점기관으로 획일적인 정책보다 전통적 한국사회의 가족 및 지역 공동체내 돌봄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고선주)는 가족품앗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품앗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가족품앗이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연령은 30대가 83%로 월등히 많았으며, 두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57%로 가장 많았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또래자녀 부모들의 만남이 47%, 부모의 양육정보 획득이 41%로 지역내 자녀양육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교류 및 소통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함께 나눔과 또래집단의 공동체 활동을 통한 자녀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이 27%로 조사되었다.

정준희(32)씨는 “가족품앗이에 참여하면서 동네 엄마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자녀 양육뿐 아니라 다른 일들이 있을 때도 도움을 받고 있다”며 “사회가 삭막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이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품앗이 회원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나들이가 64%로 가장 많은 활동으로 나타났으며, 야외체험이 61.5%로 근접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가족품앗이가 실내의 일반적 지도활동보다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한 실외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가족품앗이는 전국 98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봉사단, 센터내 자조모임과 돌봄의 요구가 필요한 가족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공동육아 외에도 다양한 가족공동체 활동을 개발계획 중이다.

가족품앗이 참여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전화 1577-9337 또는 홈페이지(www.familynet.or.kr)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개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5년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가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정부의 가족정책 추진정책에 부응하여 건강가정사업을 실시하도록 설립되었다. 국가 및 지자체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위하여 중앙, 시도 및 시군구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 전국에 83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전국 234개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가족상담, 가족생활교육, 가족친화 문화조성,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mily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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