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 전 조합원 상경투쟁
쟁의상황이 정리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날로 격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현 경영진의 노조를 대하는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공단의 이성재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노조와의 임금협상 등에서 전혀 대화에 나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합의한 약속도 지키지 않거나 지금까지 300여명의 노조원을 징계하는 등 억압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다.
더구나 정부부처의 부정적인 회신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파업을 일방적으로 불법으로 몰면서 파업참가중인 노조원들을 대량해고 한 것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조를 굴복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숨김없이 드러낸 것으로, 당연히 생존이 걸린 노조원들의 강한 반발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상경투쟁으로도 사측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노조는 정말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는 곧 공단파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됨을 의미한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할 공공기관의 장이 자신의 정치적 성공이나 무리한 경영관을 관철시키기 위해 공단파탄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다. 지금이라도 즉시 건강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실교섭에 나서 모든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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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8일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