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문화회관, ‘세계가면·세계명화체험전’ 개최

2009-12-31 10:30
서울--(뉴스와이어)--해운대문화회관(관장:임종덕)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가면과 세계명화체험전이 새해 1월 11일부터 2월28일까지 49일 동안 해운대문화회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1월 11일부터 개최하는 세계가면체험전시는 세계 각국의 가면을 한자리에 모은 지구촌 얼굴전이다. 겨울방학 맞은 어린이들 및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기획한 세계가면체험전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아시아 등 200 여점의 세계명품 가면작품이 출품된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과 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가면을 활용한다.

특히 제1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세계각국의 가면도 감상하면서 나만의 가면만들기, 가면가방, 가면티셔츠 만들기, 가면판화, 가면탁본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을 할 수 있으며,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고 따라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다. 가면들의 시대적 배경이나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려면 전시장에 마련된 영상코너로 가서 대형 영상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는세계유명 박물관들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 복제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세계명화체험전시를 개최한다. 모네, 고흐, 고갱, 르세잔, 피사로, 드가, 르느와르 등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들의 명화 50여점과 국내 최초로 명화로 만든 트릭아트죤을 설치운영한다.

현장에서 가면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가면이나 명화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유명 사진작가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준다.

겨울방학을 맞아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가면만들기, 가면무도회, 명화가방, 가면티셔츠 만들기,명화탁본, 가면따라 그리기, 판화 찍기, 가면속의 주인공 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골라서 체험할 수 있는 재미까지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해운대문화회관 김성모 씨는 “전시기간 중 가면따라 그리기, 탁본체험,판화체험, 세계 각국의 의상과 가면들을 써보는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했다”며 많은 학교와 청소년들로부터 관람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큐레이터 김현경 씨도 “이번 ‘세계가면& 세계명화 체험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부터 초·중·고교생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체험으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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